[앵커]
포항 영일만 일대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데, 일각에서 제기된 시추 가능성과 경제성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입국한 액트지오사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5일)
"(정부 기자회견 이후)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인만큼, 명확한 설명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영일만 일대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남미 가이아나 등 여러 심해 자원 탐사에 참여한 아브레우 박사는 입국 당시, 분석 결과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5일)
"(정부가 발표한 140억 배럴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우 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유전개발에서 철수한 호주 대형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 에너지가 다른 평가를 내린 배경도 설명할 전망입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와 손잡고 2007년부터 15년간 동해에서 물리탐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또다른 자원개발기업 BHP와 합병한 뒤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초 동해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사 규모와 본사 위치 등을 둘러싼 각종 의문도 해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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