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장] 나는 소방관이다
등록: 2024.06.07 08:24
수정: 2024.06.07 08:35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몸짱 소방관 선발 대회에 출전한 소방관들이 무대 위에서 근육을 뽐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번 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전국 소방기술대회가 열렸습니다. 그중에 눈길을 끄는 종목이 있었는데요. 멋진 소방관들, 함께 만나 보시죠.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바로 몸짱 소방관 선발 대회였습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소방관들은 그동안 땀 흘려 만든 근육을 맘껏 자랑했습니다. 현직 소방관들이 모델과 함께하는 패션쇼도 열렸는데요. 소방 제복 런웨이 쇼에서는 평소 소방관들이 입는 11가지 제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소방관들의 유쾌한 모습도 참 보기 좋네요. 근데 평소 소방관을 생각해보면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기자]
네. 방금 보셨던 장면들은 국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였는데요. 다른 종목에서는 소방관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재가 나면 20kg이 넘는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 속으로 달려가야 하고요. 큰불이 나면 엄청난 수압의 소방 호스를 잡고 함께 화재 진압을 합니다. 그래서 앞서 보신 몸짱 소방관들처럼, 소방관은 평소에도 열심히 운동하고 체력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앵커]
소방관이라는 말만 들어도 참 듬직하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늘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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