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이 오는 12일 경남 화개장터에서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연다.
17개 시도 대표단이 모인 회의에서는 국민통합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선언문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형성된 지역주의가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당면한 국가 과제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갈등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하나 된 대한민국 공동체를 이루는 데 기여하자는 약속도 담는다.
선포식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떡케이크를 만들어 참석자들과 나눔으로써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전 국민의 마음을 함께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펼칠 계획이다.
선포식 장소도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 장소인 화개장터로 잡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88년 가수 조영남의 인기곡인 '화개장터'의 가사를 쓴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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