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F1 임원' 루이스영 단독 인터뷰…"인천, F1 유치 긍정적"

등록 2024.06.10 08:35 / 수정 2024.06.10 09:1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렇게 인천시가 F1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그럼 F1 측은 인천의 유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송원 기자가 단독으로 만나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매년 세계 곳곳에서 24번의 대회를 치르는 F1 그랑프리, 현재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이 이미 국가 차원에서 나선 상황. 여기에 경쟁에 뛰어든 인천의 유치 가능성을, F1 프로모션 이사 루이스 영은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루이스 영 / F1 프로모션 이사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주요 인프라 시설과의 연결성 뛰어나고, F1과 해외 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인천인 만큼, 지난 2010년 F1을 유치했던 전남 영암과 달리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루이스 영 / F1 프로모션 이사
"한국 기업, 한국 팬들, F1에 모두 유익할 것입니다. 특히 차 제조업, 럭셔리 산업, 대규모 산업과의 연계로…"

실제 지난해 11월 F1을 처음 유치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엔 32만 명이 방문했고, 경제적 효과는 3일 만에 1조 7500억원에 달했습니다.

야르노 자펠리 'F1 서킷' 디자이너는 인천이 대회를 유치할 경우 친환경적인 '시가지 서킷'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야르노 자펠리 / 'F1 서킷' 디자이너
"큰 면적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주변 환경이나 자연과 어우러지면서 '시가지 서킷'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F1은 오는 2026년부터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 중립 연료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니콜라 셰노 / F1 한국 파트너사 대표
"F1은 환경적 책임을 느끼고 2026년부터 탄소 중립 연료를 쓰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F1 유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소음과 교통 문제 등은 인천시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