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한동훈 덕 봤다"
"운영위원회는 여당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 합당"
"국회법 제20조, 국회의장은 당적 보유 금지 명시"
"이재명, 사법리스크 피할 방법은 대통령 되는 길밖에 없어"
"이화영 1심 선고 결과에 '이재명 피의자' 의 시간 돌아와"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위해선 본인의 권력 의지 중요"
"한동훈, 등 떠밀려 나와선 안 돼"
▶방송 : 6월10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류병수>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구호 외치고 시작할 텐데요. 오늘은 부산 연제 3선 의원이신 김희정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희정>
반갑습니다. 김희정입니다. 다시 한 번 악수
류병수>
파이팅이 넘치십니다. 파이팅이 넘치십니다. 예 3선을 축하드립니다. 네 축하드립니다. 이제 상임위원장은 되시겠죠? 상임위원장 이제 3선이시니까 상임위원장이 되셔야죠. 그리고 의원님이 제가 국회에 처음 출입할 때 그때 처음 뵀을 때가 초선 의원이셨었어요. 17대 때 그리고 17대, 19대 그리고 이번에 다시 국회로 돌아오셨는데 3선 의원이십니다. 그때 제 기억에 최연소 당선이셨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17대 때 장관도 하셨었고 이제 상임위원장만 일단 3선이시니까 상임위원장이 남으셨네요. 경쟁이 치열하실 텐데 가능하실까요?
김희정>
일단 국회 협상이 잘 돼야죠. 맞습니다. 솔직히 국민의힘 안에서는 무난하게 잘될 것 같습니다. 저희 국민의힘 안에서는 15명의 3선 의원이 있고 저희 의석 배분대로 하면 이제 7개 그러면 전반기, 후반기 하면 14명 앞으로 하나 뒤로 하나 순서상 제가 상당히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에 맡아서 이제 국민들과 그리고 지역구민을 위해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국회 독재가 안 돼야죠. 맞죠? 지금 야당이 이런 식으로 국회 독재를 하지 않는 제대로 된 국회라면 저도 상임위원장 맡고 우리 당이 민생법안 다룰 수 있죠.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국회 독재 전운이 감돌고 있다면 손해는 누가 본다? 김희정 혼자 손해 보는 게 아니고 국민 전체가 손해 봅니다.
류병수>
그래서 국회 독재 발의 방지법을 1호 법안으로 내셨어요. 법안 내용을 좀 설명해 주시면요.
김희정>
일단 선거 운동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가 뭐냐 하면 예를 들어서 물가도 문제가 있다. 이것도 잘해달라 교통도 교육도 이런 많이 얘기를 듣지만 가장 공통적으로 들었던 얘기가 뭐냐면 국회가 좀 국회답게 제대로 좀 일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자기들 가진 거 좀 내려놓고 똑같이 국민들하고 똑같이 처벌받고 그래라라는 내용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내놓은 법안이 국회의원 특혜 내려놓기 법과 국회 독재 방지법을 세트로 내놓았습니다. 이거를 왜 1호 법안으로 했냐 하면 자기들끼리 다 해 먹을 거 해 먹고 난 다음에 국회는 완전 만신창이가 되고 또 뭐 특혜도 누릴 거 다 누려놓고선 국회 끝날 때쯤 돼서 다음 국회를 위해서 고치네, 마네 막 이렇게 지들은 적용 안 되게 한다라든지 또는 막판에 가서 하면서 시간 없어서 우리 못 했어요. 이런 식으로 해버릴까 봐 이걸 1호 법안으로 해야지 이번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이 근본적으로 깔린다.
그래서 특권도 내려놓아야 되고 그다음에 제가 되지 않아야지 이번 국회에서 민생이 굴러간다. 그러니까 22대 국회가 작동되기 위한 기본 자락은 독재하지 말고 듣고 내려놔라 이런 측면에서 법안 발의를 한 겁니다.
류병수>
한동훈 전 위원장이 계속 주장하고 강조했던 내용하고 대동소이하네요.
김희정>
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우리 선대위원장으로 계실 때 우리 당 공약으로 발표를 했던 내용이 특혜와 관련된 내용은 우리 공약사항으로 있었던 내용입니다. 그거를 이제 제가 법제화를 한 거죠.
류병수>
당시에 선거운동 하실 때 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부산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던 걸로 저는 생각이 되는데 그 당시에 선거 운동하면서 에피소드 같은 게 혹시 있으셨나요?
김희정>
한동훈 위원장 왔을 때요? 솔직히 저도 덕 좀 봤습니다.
류병수>
이 자리에서 한번 말씀 좀 감사하다고도 얘기 좀 하세요.
김희정>
아니 뭐냐 하면 많은 분들이 이제 선거 때 유세 때 누가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주로 왜 연예인들도 보면 이번 우리 축제 때 누구 온대. 막 이런 거 들으면 누구 오는지 상관없이 일단 축제라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가 오는지에 따라서 왜 도시락 싸 들고 오시는 분하고 전날부터 와 계신 분이 갈리잖아요.
류병수>
줄 서 있잖아요.
김희정>
똑같습니다. 저희도 지원 유세를 누가 오는지 상관없이 그냥 지지하는 당원도 있지만 또 그래도 이 선거 때에 좀 더 활기를 띠기 위해서 누가 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계속 이제 저한테 한동훈 위원장 좀 오라고 하면 안 될까요? 이 얘기를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 요청한 건 아닌데 부산에 이렇게 오셨어요. 그런데 조금 놀란 게 뭐냐 하면 예전에 이제 대선주자급들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렇게 다 우리 동네에 왔었거든요.
류병수>
엄청 갔었죠. 그때
김희정>
그분들보다 훨씬 훨씬 대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동원을 한 게 아니라 자발적인 응원 참여가 무지막지한 걸 보고 인기와 기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류병수>
자발적인 인기 무지막지요?
김희정>
무지막지하게 인기가 있더라. 무지막지 그래서 왜 보통 그런 정당 행사에 흔히 나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열성적인 당원들. 근데 그게 아닌 평생 나는 이런 데 한 번도 가본 적 없어 하시는 그런 약간 정치에 관심이 없으셨던 유권자들 있죠? 젊은 유권자라든지 또 여성 유권자 중에 뭐 이런 분들 그래가지고 가게 닫고 오셨다. 가게 닫고 학교 도서관 있다가 나왔다. 이렇게
류병수>
댓글을 좀 소개시켜 드릴게요. 솔직한 김희정 의원 너무 좋아요. 영님이 말씀하시고 주영진 님은 든든한 누나 언니 김희정 의원님 아닌가 제가 나이가 더 많은가?
김희정>
그리고 또 우리 동네는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유세하다 말고 한동훈 위원장이 소위 부산에 저희 지역의 연제구가 법조타운입니다. 부산 시청 시에도 있고 국세청 그리고 법원, 검찰청 경찰청이 다 있는 곳이 우리 부산 연제구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검찰 근무할 때 연제구에 근무를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때는 본인이 검사로 이렇게 부산 내려와서 근무하는데 저쪽에 제 얼굴이 커다랗게 걸려 있는 걸 보면서 다녔었대요.
류병수>
아 그래요?
김희정>
저는 그때도 국회의원이 이었으니까 그런데 이번에 이제 지지하러 오게 돼서 더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류병수>
그때 저한테 봉다리 사진을 저한테 보내줬어요.
김희정>
롯데 자이언츠
김희정>
맞아요. 그 사직 구장
류병수>
그래가지고 그때 왜 본인이 그때 응원 같다고 했는데 막 저쪽에서 민주당 쪽에서 말도 안 된다. 그거 그게 거짓말이다. 막 이랬잖아요. 그때 뭐 검사 시절이 아니었다. 그래서 저한테 그 봉다리 사진을 저한테 보내줬었어요.
김희정>
뭐냐면 그거는 부산 위치를 아는 사람들은 그런 얘기를 거짓말이라 함부로 못할 텐데 말씀드렸듯이 법조타운에서 사직구장까지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사직구장이 연제구의 제일 끝에 있어서 동래구로 살짝 들어가는데 그러니까 저희 지역구랑 이렇게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있어요. 그러니까 법조타운에서 여기 사직 구장까지는 그냥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류병수>
그렇구나.
김희정>
심지어는 처음부터 보러 가기도 하지만 이제 7회 하고 나면 문 열리는 거 알죠?
류병수>
그렇죠. 원래 7회 끝나면 이렇게 문 열리잖아요.
김희정>
표 안 끊고 있다가 들어가 롯데가 이기고 있으면 그때 막 몰려드는 차량 행렬이 보입니다. 응원하러 가려고 그 길에 그러면 자전거 타거나 걸어서 가시는 이 롯데 자이언츠 원단들이 보여요.
류병수>
그때 막 그런 선거 때 그런 비판들이 있어가지고 제가 새벽에 일어나가지 한동훈 위원장한테 이렇게 텔레그램을 보냈는데 아니 이거 이상한 얘기들이 많이 돈다고 했더니 저한테 그 봉다리 쓴 사진이 있잖아요. 그걸 저한테 보내줬어요. 그래가지고 제가 그때 기사를 간단하게 써가지고 봉다리 사진을 제가 온라인 기사로 먼저 썼던 기억이 있는데 그러고 난 다음에 제가 그 기사의 댓글에 욕 엄청 먹었습니다. 너는 기자냐 한동훈 무슨 대변인이냐? 무슨 너 기자가 맞냐? 욕 엄청 먹었습니다.
김희정>
남들이 가지지 못한 정보를 팩트에 근거해서 빨리 알리는 게 기자가 해야 될 일 아닌가요?
류병수>
근데 모르겠어요. 왜 저한테 그렇게 이상한 악플이 걸렸는지는 모 지금도 네이버에 찾아보면 있어요. 아직도 있어요. 어떤 사람이 그걸 퍼 날라가지고 너는 기자가 맞냐 무슨 뭐 기래기다 막 이러면서
김희정>
예를 들어서 그거에 대한 멘트가 자기 마음에 안 들거나 그 사실관계에 어긋난 걸 했으면 그런 비판을 할 텐데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빨리 확보를 해서 이제 했다면 그건 명예로운 악플 뭐 그 정도 악플은
류병수>
있는 대로만 전 썼을 뿐인데 지금도 아직도 그거 누가 블로그에 올려 놔가지고 네이버에 쳐다보면 아직도 있습니다. 너무 마음 아파요.
김희정>
그렇다고 세상 등지지 마시고.
류병수>
제가 그런 거에 신경 쓸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 거에 신경 썼으면 제가 여기 있지도 않죠.
김희정>
그런 거 보면 그 정도로 사진 한 장의 임팩트가 굉장히 컸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금방금방 가게 되네요. 빨리빨리 진행하겠습니다. 또 민주당이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핵심은 3개죠. 이와 관련해서 의원님이 얼마 전에 기자회견에서 정말 촌철살인의 한 말씀을 딱 하셨습니다. 정말 핵심을 딱 짚으셨는데 여기서 딱 한 번 더 말씀해 주시죠.
김희정>
네 제가 그냥 저도 팩트 베이스로 가겠습니다. 악플 다시지 마시고요. 첫 번째 국회 독재 방지법에 있는 내용인데 제 말이 아니라 다른 말로 좀 해보겠습니다.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은 1당과 2당이 나눠서 맡는 것이 순리입니다. 이 내용을 제가 법안에 넣었거든요.
류병수>
다시 한 번 법사위원장 위원장과 의장은 1당과 2당이 서로 다른 당이 하자. 네 왜냐하면 법사위원회는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거를 한 번 거쳐서 가는 곳이니 굉장히 큰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전체 본회의장과 그다음에 위원회 전체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균형 있게 나눠 가져야지 국회가 국회답게 된다라는 얘기인데요. 이거를 제가 법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법문으로 만들기 전에 제가 방금 얘기한 이 워딩 누가 했느냐?
류병수>
누가 했습니까?
김희정>
지금 현재 국회에서 가장 국회의 역사의 산증인이시고 그러니까 들어오신 지 제일 오래되신 분이고 연령도 제일 높으시고 득표율도 1등 하신 분이 계세요
류병수>
누군지 압니다.
김희정>
네 박지원 의원님이 당신께서 2016년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할 때 협상에 나서면서 했던 얘기. 근데 그냥 저는 300명 중의 1명이 했던 얘기야 이런 차원이 아니라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국회 안에서 이 모든 산전수전을 다 겪으신 누구보다도 경험과 지혜가 경륜과 풍부하신 분이 했던 워딩인데 왜 지금 잠자고 계십니까? 어른께서 좀 나서서 해결해 주세요. 저 이 말씀 드리고 싶고요.
류병수>
네 네
김희정>
다음 제가 법제화한 내용 또 워딩 읽어드리겠습니다.
류병수>
두 번째 두 번째
김희정>
운영위원회
류병수>
운영위원회
김희정>
운영위원회는 국회나 대통령실 이런 거 다루는 위원회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대통령실과 국회를 소관 하는 운영회입니다.
김희정>
운영위원회는 관례상 지금까지 모든 국회에서 워딩 그대로 얘기합니다.
모든 국회에서 여당이 맡았고 여당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류병수>
누가 얘기했습니까?
김희정>
그래서 이걸 제가 법제화했거든요. 누가 얘기했냐 지금 국회 사회권 지신 국회 대장 그리고 국가의전 서열 2위에 2위 의장으로 당선되신 분
류병수>
우원식 국회의장
김희정>
네 이분께서 우원식 의원님께서 2017년 역시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에 당신께서 운영위원장 맡아야 된다고 하시면서 얘기를 하면서 모든 국회에서 그랬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이분들 말씀하신 거를 다 촘촘하게 법으로 법제화를 제대로 해서 넣은 거예요. 문구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 분은 국회 최고 어른이시고 한 분은 국회의장 되셨으니까 두 분의 소신 제가 법으로 만들었으니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류병수>
자기 본인들이 하신 말을 아이고 국회의장이시고 국회 5선이시고 한 분은 우원식 의장은 국회의장이 되셨지 않습니까?
국가 서열 2위고 박지원 의원은 5선이고 14대 국회부터 하셨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셨고 국정원장을 하셨고 원내대표만 3번인가 4번을 하신 분이에요.
김희정>
그리고 지금
류병수>
그런 분이 하신 말씀을 지켜야죠. 네 맞습니다. 남아 일언 중천금인데
김희정>
그거를 그동안은 협상에 맡겨놨던 걸 제가 이런 논란 더 이상 필요 없다 그냥 법으로 하자라고 해서 법제화한 겁니다.
여기다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류병수>
뭐 들어갔습니까? 또
김희정>
상임위원회 이제 각종 분야별로 하는 거를 역시 의석수에 맞게 사이좋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그 국민들이 준 의석수 그대로 상임위원장도 그렇게 맡자 라는 내용입니다.
류병수>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그렇게 하면 되네요.
김희정>
네 지금까지 역대 국회에서 했고 싸우다가 결국 그렇게 해왔어요.
그러니까 싸우지도 말고 어기지도 말고 그냥 법으로 하자.
류병수>
그러니까 법으로 하고 이대로 하면 되지 않습니까.
김희정>
하면 됩니다.
류병수>
관례대로고 법대로고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김희정>
당신들께서 말씀하신 지 아직 10년도 안 지났어요.
다시 한 번 본인들의 과거 했던 발언과 소신에 마음의 양심의 소리를 들으시며 심지어 저기 국회의장님은 얼마 전에 국회의장 후보로 확정이 됐을 때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또 하신 말씀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6월 중으로는 끝냈으면 좋겠다 이랬어요.
그러니까 막 6월 초에 막 이렇게 한다는 게 아니라 당신께서도 한 6월 말까지는 이렇게 시간을 놓고 협상하고 하겠다는 뜻을 여기 다른 이 방송 아니고 나와서 본인 육성으로 말씀을 하신 바가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류병수>
얼마 전에요. 그러면 오늘 선출을 강행을 할지 안 할지 조금 지켜봐야겠는데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그냥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희정>
그냥 하면 국회가 국회인 걸 포기하는 거고요. 그냥 민주당원끼리 그냥 맨날 그 의원총회 해버리지 뭐 하러 국회에 들어와서 합니까?
국회 이름이 어셈블리 모이다
류병수>
그렇죠.
김희정>
모이다 같이 같이 모여가지고 뭐 하는 건데 평소 그렇게 소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민의를 가지고 비록 우리가 여당인데 1당은 안 됐지만 그 정도 지지율을 가지고 왔으면 거기에 대한 존중이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법대로 하자는 얘기 제일 많이 하더라고요. 야당이 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류병수>
그런데 이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일단은 좀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 이 선출을 강행하는지 오늘 조금 협상의 여지를 두고 보는지는 좀 지켜보고요.
김희정>
제가 예상컨대 2시에 국회 소집이 되어 있는데 저희 의원총회가 국민의힘이 3시에 있습니다.
아마 2시 국회 소집은 뭘 하면 진짜 이제 완전히 갈라서는 거고요.
저희 의원총회 끝나고 나서 여야 원내대표와 그다음에 국회의장님이 모여서 또 오늘 밤새서라도 협상을 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우원식 의장님이 진정한 국회의장이 되고 또 국회법을 준수하게 됩니다.
제가 법대로 하라는 게 무슨 말이냐면 국회의장님은 헌법과 국회법을 가장 잘 지켜야 되는데
류병수>
그렇죠.
김희정>
국회의장님을 꼭 명시를 한 국회법이 있어요. 우리 의장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 그게 국회법 제20조의 이 의장의 당적 보유 금지입니다.
류병수>
당적 보유 금지
김희정>
이게 그냥 그냥 종이로 탈당하라 이런 게 아니라
류병수>
취지가 있는 거예요.
김희정>
당에 쏠리지 말고 하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의장 입장에서는 가장 국회법 중에서도 잘 지켜야 되는 법 본인의 직위를 콕 찍어서 들어가 있는 국회법 20조에 이 의장의 당적 보유 금지 이 조항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류병수>
아 의원님 이렇게 법하고 이 조항하고 이렇게 근거를 찾고 이거 하고 싶으셔서 8년 동안 얼마나 심심하셨고 얼마나 괴로우셨어요.
김희정>
현장에서 소통하며 소통할 때마다 아이디어 수첩에 적어두고 그래서
류병수>
그래서 계속 쭉 스트레이트로 하셨으면 벌써 6선이잖아요. 예?
스트레이트로 쭉 하자면 17 18 19 20 21 22 6선이었잖아요.
그러니까 한두 번 좀 쉬셔도 돼요. 그래서 이렇게 확실하게 지금
김희정>
국회는 쉰 거지만 현장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류병수>
많이 그렇죠. 그러니까 그래서 더 내공이 더 탄탄해지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여쭤볼 게 이 이재명 대표가 지금 계속 지금 지난 금요일 날 이화영 전 부지사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어요.
김희정>
네
류병수>
항상 여당에서는 특별하게 얘기도 안 했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사가 이런 말을 했죠.
이화영이 유죄면 이재명도 유죄다 자기네들이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진짜 유죄가 나왔어요.
김희정>
왜냐하면 자기들은 이화영이 무죄 되면 이재명도 무죄라고 얘기하고 싶어서 그랬는데
류병수>
유죄가 나왔어요. 이거 앞으로 이거 제가 보니까 빼박으로 이재명 대표는 기소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앞으로 이거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이거 지금 기소가 되면 앞으로 이거 사법 리스크가 또 하나 생긴 건데 한동훈 위원장이 바로 그냥 탁 치고 나왔잖아요.
탁 치고 나오면서 이제 설사 이재명 대표가 설사 만약에 대통령이 되더라도
김희정>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류병수>
만에 하나 그렇게 되더라도 재판에서 집유가 나오면 재선거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희정>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현재 야당이 당원 당규도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끊임없이 고치고 있어요.
류병수>
막 고치죠.
김희정>
예전에도 왜 사법 리스크 있는 사람은 당 대표 출마 못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바꾸고 막 그랬었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총선도 본인이 비명횡사하고 친명횡재 총선을 이재명 대표 체제로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내년 지방선거도 본인이 먹고 대통령 선거도 먹고 가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 선거를 먹으려면 지방선거를 못 먹으니까 바꿔서 하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이게 당원당규는 그렇게 막 조정이 되는데 이제 그러면은 여기 일반 실정법들은 어떠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막 지금 머리를 굴리고 있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표팀들이 왜냐하면 대통령이 되는 게 뭐 국가를 위해서 대통령이 되고 싶은 건지 진짜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대통령 되는 길밖에 없어서 그런 건지 하여간 대통령이 되려고 해요.
왜냐면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하고 경쟁을 했을 때도 저 대통령 안 되면 감옥 갑니다 라고 본인 입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류병수>
그렇죠.
김희정>
그러니까 그런 얘기가 진짜 감옥 안 가려고 대통령 나오나 본인의 사익을 위해서 그러다 보니 이런 해석에 대해서 대통령이 돼도 그러니까 대통령이 되면 감옥 안 간다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도 감옥 갈 수밖에 없다.
나쁜 짓을 했다면 그거를 이제 최고의 법률 전문가인 한동훈 이제 전 위원장이 아주 그 법률적인 가치와 해석을 한 거죠. 문제가 있다 라고
류병수>
아주 적재적소에 가장 의표를 딱 찔렀던 것 같아요.
김희정>
맞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돼도 나쁜 짓 하면 감옥 가요라는 말을 이제 법률적으로 자세히 설명을 한 거죠.
이 소추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대통령 되기 전에 있었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적용을 받을지 아닐지를 국민들에게 설명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혹시 뽑아도 이거는 국민 손해다 라는 거를 알려주는 거죠.
류병수>
이화영 1심 선고가 나고 난 다음에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어떤 생각이 딱 드셨어요?
이게 이화영 1심 선고가 9년 6개월 1심 선고가 딱 났을 때 의원님 개인적으로 딱 드는 생각 이 선고가 딱 났을 때 이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김희정>
이제는 이재명 피의자에게 시간이 돌아왔구나 이재명 피의자의 시간이다
류병수>
그러면 이재명의 또 다른 사법 리스크가 또 돌아왔는데 이제는 또 질질질 끌면서 갈 것인가 아니면 이제는 진짜 막다른 골목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셨어요?
아니면 이게 또 질질질 끌려 나갈 것
김희정>
질질질 끌려고 작전을 했는데 안 먹히지 않았습니까?
그게 이제 이화영 부지사를 통한 진술 번복 같은 거를 통해서 재판을 끌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소용이 없다는 게 이미 밝혀졌고요. 또 하나는 이미 지금 3개 재판이 진행 중인데 하나가 더해졌어요.
그런데 이번 거는 사실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제제재로 돼 있었던 조선노동당 이거는 유엔에서 정한 내용이란 말이에요.
거기에 대북 제재 거기 정해져 있는데 그 당에 돈이 간 거기 때문에 이거는 대한민국만 걸려 있는 게 아닙니다.
국제사회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당사자고 이런 제재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나서달라고 해야 되는 곳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고 그 대한민국의 최고 정치지도자들인데 거기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사람이 이거를 정면으로 반박 하고 의심을 살 수 있는 사건에 연루됐다.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우리 안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도 지켜볼 정도로 파장이 큰 그런 내용이라는 겁니다.
이 돈이 건너간 부분은 외환거래법 위반이라든지 이런 부분
류병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계속 이 대북송금 검찰 조작 특검법 그러니까 이 수사했던 검사들을 탄핵하겠다 이 검사들에 대한 수사에 대한 특검을 하겠다 더 나아가서는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막 서슴없이 하고 있어요.
김희정>
국회는 입법부잖아요. 그러니까 법을 만들고 생산하는 곳입니다.
물론 이제 역할을 다한 것은 폐지 법안을 하는 것도 역할이지만 뭔가 긍정적으로 만들고 생산하는 곳인데 늘 지금 민주당이 가지고 오는 거는 탄핵 탄핵 그리고 기존에 정상적으로 해야 되는 검사 말고 특검 이런 식으로 일반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 거는 하지 않고 뭔가 항상 예외 술수 새로운 거 이런 걸 하려고 해요.
만약에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했으면 처음부터 했어야지 다 결과 나오기 기다렸다가 자기들한테 유리하면 이렇게 해석하고 불리하면 이렇게 해석하고 그렇게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이 늘 써먹는 카드가 방탄국회를 하더니 이제는 방탄국회 만으로도 방패막이가 안 됐어요.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도 양심의 목소리를 가지신 분들이 방탄국회에 동조 안 하고 왜 찬성하는 사람들이 나왔잖아요.
21대에 그러니까 일중 방어망으로 방탄국회 만으로는 안 되겠다 하니까 이제 방탄 특검 몇 명만 해도 되는 그러니까 이제 국회 조직 말고 이제 검사 조직 중에서도 정치 검사들 동원할 수 있는 묘략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냥 검사를 정치화하게 하지 말고 그냥 진짜 중립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그래야지 됩니다. 그런데 자꾸 사법부까지 손대려고 하고 검찰까지 손대려고 하고 이게 정치적으로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그러니까 1단계 방탄 국회 2단계 방탄 특검 3단계 판사 탄핵 이런 식으로 겹이 에워싸려고 할 만큼 두렵습니까?
류병수>
그렇죠.
김희정>
그렇게 두렵군요.
류병수>
마지막으로 벌써 시간이 다 되고 있는데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전당대회가 여당에서는 또 하나의 큰 관심사입니다.
그중에서도 한동훈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 출마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리고 난 다음에 출마를 하게 된다면 어떤 형태로 갈 것이냐 이런 게 관심이 많은데 한동훈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출마를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김희정>
저는 특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은 없습니다. 다만 좋게 생각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저쪽은 이제 한 명밖에 없는데 우리는 정말 다양한 인력풀이 존재를 하고 있구나.
그리고 원내에도 인력풀이 존재를 하고 있고 원외에도 존재를 하고 있고 심지어는 이제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는 원외 위원장도 아니고 아예 당직이 없는 분이에요.
이렇게 다양한 인력풀이 존재를 하고 있구나 그러니까 정치를 너무 국회 안에서 국회의원들끼리만 꽁냥 꽁냥 하는 게 아니라 보다 폭이 넓어진 측면에서 좀 바라봤으면 좋겠다.
출마를 하든 안 하든 그런 후보군에 이렇게 다양한 후보가 거론된다는 것 자체를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류병수>
근데 지금 보면 분위기는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흥행을 위해서는 여러 후보들이 나와야 되는데 그런 부분도 있는데 한동훈 대세론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희정>
당내도 지금 현재는 이제 주로 거론되시는 분들이 국회의원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국회가 이렇게 교착이 되고 있으니 사실은 국회 쪽에 더 이슈가 가 있는 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무리해서 내가 꼭 당대표가 돼야 돼 라는 생각을 가지신 후보보다는 지금 상황에서 꼭 내가 아니라도 어떤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우리 당에 가장 좋을까라고 후보로 거론되시는 분조차도 그렇게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긍정적이라는 거예요.
야당은 꼭 그 사람이 돼야 되고 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법을 고쳐야 되고 이런 분위기인 반면에 우리는 거론되는 본인들조차도 이번에 하는 게 나한테도 좋은지 그리고 여권에도 좋은지 이런 거를 한 위원장이나 또 다른 분들도 모두 다 그런 관점에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이제 출마 선언도 하지도 않고 있는 거고 이렇게 분위기를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냥 이 모든 거를 긍정적으로 봐 달라 라는 겁니다.
꼭 나여야 돼 이런 사람 없잖아요. 현재
류병수>
한동훈 위원장이 결정을 못해서 다른 사람들이 눈치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김희정>
눈치라는 게 예를 들어서 그 당선에 대한 눈치라면 눈치도 있을 수 있지만 누가 되는 게 지금 우리 상황에 가장 좋을까에 대한 여러 고민이 있는 거지 당선 여부에 대한 고민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긍정적으로 봐달라는 얘기예요.
류병수>
마지막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의원님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 조언을 구한다면 어떤 조언을 하시겠어요?
김희정>
국민들과 상의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는 본인의 권력 의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러니까 등 떠밀려서는 안 돼요. 그러니까 측근들이 이렇게 하라고 해라.
친윤은 어떻고 친한은 어떻고 이런 말 나와서도 안 되지만 그런 말보다 내가 최종적으로 권력의지라는 걸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데 그 상황에서 이번 전대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심사숙고를 당신이 처절하게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신다면 답을 찾아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바쁜 시간 또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 의원총회 잘 마치시고요.
오늘 제발 개인적으로는 야당에서 무리수를 두지 않고 정말 협상을 통해서 원만한 원구성 협상을 할 수 있도록 야당이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저는 희망을 합니다.
그리고 여당에서도 오늘 의원총회에서 또 조금 더 진전된 의원총회 결과가 나오도록 희망을 하겠습니다.
김희정>
국회가 국회 이름에 맞게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병수>
꼭 또 아까 그 법안 꼭 야당이 반대하겠지만 꼭 통과되기를
김희정>
제가 입법하고 세트로 저기 불체포 특권 면책 특권 그다음에 수당 다 금고 이상형 받으면 수당 다 내는 거 이거 세트로 같이 내놨거든요.
류병수>
그 한동훈 위원장 법안이네요. 거의 같은 법안이네요.
한동훈 의원이 포기 그때 공천 받을 때 옆에 있던 거 아니에요?
공천장 옆에 왼쪽에 있던
김희정>
우리 당에 있는 모든 출마자들이 함께 사인한 법안 사인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말 그대로 이제 다른 법들하고 조율을 해서 법적인 언어로 세팅을 한 겁니다.
구체적으로 수당을 얼마만큼 감할 것인지 이런 구체적인 날짜라든지 방법이라든지 이런 거를 다 법으로 만들어서 냈습니다.
류병수>
아주 획기적인 법안이라고 생각하고요. 꼭 통과되기를
김희정>
네 공약을 지키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류병수>
예 알겠습니다. 또 다음번에 또 찾아뵙고요. 또 이렇게 박수로 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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