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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인질 구출작전 영상 공개…안보리, 가자 휴전결의안 가결

등록 2024.06.11 08:20 / 수정 2024.06.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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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을 구출하는 긴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겁에 질린 인질의 모습과 총격전 상황 등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구출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270여 명이 희생돼 비난 여론이 커지자 당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군인이 가자지구의 한 가정집을 급습합니다.

남성 두 명이 겁에 질린 채 웅크리고 있습니다.

"(인질들) 여기있다. 이름? (알모그, 알모그. 안드레이 안드레이) 당신들을 구하러 왔다. 침착해라."

하마스 대원과 총격전 끝에 인질을 구출해 항공기에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인질)3명을 확보했다 (함께 꼭 탑승하도록 해라.)알겠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납치된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인질 구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구출작전 당시 민간인 270여 명이 희생돼 비난 여론이 커지자 긴박한 상황이었음을 보여주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황준국 / 한국유엔대사 유엔안보리의장
"투표결과 찬성 14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결의안 초안이 2735호로 채택되었습니다."

총 3단계 휴전안에는 1단계로 6주간 휴전과 일부 인질을 교환하고 2단계는 이스라엘군 철수와 모든 인질 교환, 마지막은 가자지구 재건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 휴전 협상안에 찬성했고 하마스도 유엔 결의를 환영한다고 밝혀 조만간 양측이 충돌을 멈출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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