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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정숙 여사 의혹 본격 수사 착수…'김건희 여사 수사팀'과 분리

등록 2024.06.11 22:25 / 수정 2024.06.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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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인도 출장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을 재배당했습니다. 기존 김건희 여사 전담 수사팀이 있는 부서에서 옆 부서로 옮긴건데, 김 여사의 인도 출장 경위와 예산 사용 과정을 본격 수사할 전망입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는 인도를 단독 방문합니다.

대통령 휘장이 달린 전용기를 타고, 예비비 4억원을 썼는데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을 방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국고 손실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여당은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기재부·외교부·문체부가 동원이 돼서 그것도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기 위해서 문체부 장관을 거의 바지사장 격으로 단장으로 앉힌…."

문 전 대통령은 인도 방문 당시 호화 기내식 논란에 대해 "치졸한 시비"라고 반박했고 민주당도 법적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일)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 대해서 이제 좀 끝을 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검찰은 고발 6개월 만에 사건을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 전담수사팀이 있는 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형사 2부로 재배당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전담수사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과 함께 두 여사 수사를 분리함으로써 향후 있을 수 있는 정치적 해석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여사 인도 출장 경위와 예산 배정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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