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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빅5 휴진' 도미노 조짐…"구토환자에 약 쓰지 말라" 임현택 또 구설

등록 2024.06.11 22:31 / 수정 2024.06.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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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내일까지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전면 휴진이 5대 대형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의료공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가 오늘 휴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내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휴진 여부와 시점,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창민 / 울산대 의대 비대위원장
"18일 의협 거기 참여하는 거 하고 서울대처럼 하는 휴진 방법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논의했고요."

서울대병원에 이어 아산병원도 휴진을 결정할 경우 총파업 분위기는 빅5 병원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8일 의료계 총파업에 동참 의사를 밝혔고, 서울성모병원은 내일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고려대 의대 교수들의 투표 결과에선 휴진 참여 의견이 90%를 넘었고, 경북대와 계명대 등 지방 대학병원들도 휴진을 예고했습니다.

진료 공백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총파업을 주도하는 임현택 의사협회장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임 회장은 의사들을 향해 "앞으로 모든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말라"며 "당신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 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고 했습니다.

임 회장은 앞서 의사에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이 여자 제정신"이냐고 원색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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