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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푸틴, 며칠 내 방북" 공식 확인…尹, 중앙아 순방서 연일 '북핵 규탄'

등록 2024.06.13 21:21 / 수정 2024.06.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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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며칠 안에 북한을 방문할 거"라고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 시기에 맞춰 한국은 중국과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할 예정인데, 가속화하는 북러 밀착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어보입니다.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북핵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둘러싸인 전략적 요충지로 불립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북핵과 우크라이나 전쟁, 불법적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푸틴의 방북을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인데, 북한과 러시아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안보 분야까지 확대된 조약을 체결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비슷한 시기에 한국과 중국이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할 거란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북러간 밀착을 견제하며 모호해진 북중 관계엔 균열을 내는 전략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러시아, 중국, 미국과 같은 강대국들의 지정학적인 이익이 교차하는 중앙아시아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중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북핵 규탄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 차단 노력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중앙아시아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대북 공조와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K실크로드 외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타슈켄트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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