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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점령지·나토 포기해라" 휴전안 제시…G7, 북-러 협력 규탄

등록 2024.06.15 19:00 / 수정 2024.06.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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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쟁을 치르는데 북한과의 무기 거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인데 G7정상들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향해 휴전안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영토와 나토 가입을 모두 포기하라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이 내용 전해드리고 취재 기자와 북한의 최근 움직임 더 알아 보겠습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휴전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조건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영토 18%에 해당하는 점령지에서 철수하고 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전쟁을 멈추겠단 겁니다.

서방에는 러시아 제재를 모두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치식 최후 통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나치즘의 부활입니다"

푸틴의 발언은 G7 정상회담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자금 지원을 약속한 직후 나왔습니다.

리시 수낵 / 영국 총리
"우크라이나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입니다. 우리는 장기전에 들어갔습니다. 푸틴은 우리보다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G7은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러시아의 핵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된다"고도 했습니다.

푸틴 방북을 앞두고 북한산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한 겁니다.

오늘부터는 러시아와 중국이 불참한 가운데 57개국 정상이 스위스에 모여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개최합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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