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지하철 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큰 사고는 없었지만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 위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창고 내부에는 불에 탄 가재 도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새벽 4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연기 많이 났지. 막 대문 두드리더라고. 그래서 누가 대문 두들기나 나와 봤더니 (소방)차가 막 와 있더라고."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가건물 안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음 주에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 역사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가 통제됐습니다.
폭발물 의심 물체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 특공대와 119가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역무원은 "승강장 의자 뒷부분에 폭발물로 보이는 시계초침과 전선, 액체가 연결된 물건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폭발물 처리반은 의심 물체를 해체한 뒤 분석을 위해 수거해 갔습니다.
폭발물 처리 작업으로 전동차 운행이 40분 가까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앞 부분이 찌그러진 트럭에서 탑승자를 구조합니다. 관광버스도 뒷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오후 3시 36분 동해고속도로 강릉 성산구간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나 47명이 다쳤습니다.
이 보다 앞선 오전 11시 45분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도 5중 추돌 사고가 나 4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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