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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양문석, 이재명 '애완견 발언' 두둔…與 "저질 발언"

등록 2024.06.17 07:48 / 수정 2024.06.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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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언론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애완견' 발언을 두둔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호위무사들이 나서 막말을 퍼붓고 있다며 민주당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한 표현은 애완견에 대한 모독이라며, 언론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써가며 "발작증세를 일으킨다"고 썼습니다.

애완견이란 표현이 오히려 언론의 품격을 높여줬다며 이 대표 발언을 두둔한 겁니다.

노종면 대변인도 "언론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4일)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호위무사들이 나서 오물 같은 말을 퍼붓고 있다"며 민주당은 병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것에 대한 화풀이를 언론을 향해 하고 있다며 "원색적 저질 발언은 이 대표의 급박한 처지를 각인시킬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어제)
"민주당이 사법부에서 뺨 맞고 언론계에 눈을 흘기고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또, "이 대표가 대북송금 문제를 빠져나가기 어렵다 판단한 것 같다"며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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