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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첫 'AI 메타버스 영화제'…인공지능이 만든 영화에 뜨거운 반응

등록 2024.06.17 08:20 / 수정 2024.06.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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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의 진화가 하루 하루 다른데요. 이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 영화 창작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국내 첫 AI메터버스 국제영화제가 열렸는데,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AI 기술발전 속도만큼이나 감탄을 자아낸 장면들도 많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하늘을 수놓은 별, 한 여인이 아래를 바라봅니다. 요람 속 아기는 평화롭게 잠을 청합니다.

'자장가'라는 제목의 5분짜리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래 동요에 맞춰 AI가 영상과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유진수 / 관객
AI 영화보니까 제작비용도 좀 많이 들었을까? 좀 신기했습니다.

경북 구미시에서 국내 첫 AI 메타버스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국내외에서 500여 편이 출품돼 AI가 그리는 인간세계를 영화로 표현했습니다.

아직 실사영화에 비해 표정이나 입모양이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공포영화와 같은 장르에 활용하면 오히려 더 극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권한슬 / '원 모어 펌킨' 감독
(얼굴 등이) 기괴하게 표현되는 게 단점이었어요.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게 '공포'장르로 활용하는 것이었고….

AI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곧 실사영화를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장호 / 영화 감독
도저히 우리가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그러한 것으로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커지면서 다음달 열리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는 AI 영화끼리만 경쟁하는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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