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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찾아가는 국가 유산 '국보 순회전' 호응

등록 2024.06.17 08:39 / 수정 2024.06.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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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 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국가유산은 지금까지는 박물관에 가지 않으면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자치단체와 함께 '국보 순회전'을 열어, 찾아가는 박물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입니다. 둥근 머리띠 위에 3개의 나뭇가지와 2개의 사슴뿔 모양. 세움 장식을 붙인 전형적인 신라 금관입니다.

임연주 / 합천박물관 학예연구사
"다른 금관에 비해서 유독 좀 작습니다. 지름이 15cm라고 합니다. (주인공 머리 둘레가)47cm 정도의 어린 아이로 보고 있고..."

100년 전인 1924년 출토된 후 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이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이 경남 합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산하 국립박물관과 지자체와 함께 국보 순회전을 열었습니다.

장용준 / 국립진주박물관장
"직접 찾아감으로써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지역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나오는 국보급 국가유산을 지역 박물관에서 볼 수 있어, 주민들 반응은 좋습니다.

"{어떻게 신기해요?} 제가 정말 보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학생들은 신라시대의 뛰어난 금속 세공 기술과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김에녹 / 합천 용주초등학교
"그때 당시에 금속 가공 기술이 그렇게 뛰어난 걸 보고 매우 깜짝 놀랐어요."

이번 국보 순회전은 청동기시대와 신라, 고려, 조선시대 국가유산을 선보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합천과 충남 보령, 경북 상주 등 6곳에서 열리고, 하반기에는 충북 증평과 전북 장수 등 6개 지역 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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