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변호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받는 정 변호사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법무법인 더펌의 대표인 정 변호사는 지난해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변호사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고인이 오른손을 내밀어 피해자의 손을 잡아당겼다"며 "(피고인의) 손이 그 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걱정스러운 것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정 변호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를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선고는 오는 7월 4일이다.
이와 함께 정 변호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상을 SNS에 공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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