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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이재명 '위증교사 의혹' 녹취에 "악의적 편집"…與 "전체 맥락에 배치되지 않아"

등록 2024.06.18 21:26 / 수정 2024.06.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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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녹취파일을 공개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전체 맥락과 다른게 없다며 녹취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박에 나선 건 민주당 법률위원장이자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 출신인 박균택 의원입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공개한 통화 녹취가 전후 맥락이 생략된 채 짜깁기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증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이재명 대표의 뒷 발언을 일부러 삭제를 했습니다. 그리고 악마의 편집을 이렇게 이뤄놓은 것입니다."

이 대표의 통화 상대자였던 김 모씨가 '더 지켜드리겠다'고 한 걸로 돼있는 부분도 '더 기억을 하겠다'를 잘못 적은 거라고 했는데, 실제 녹취에선 이 대표 목소리와 맞물리면서 불명확하게 들립니다.

김 모 씨 / 故 김병량 前 성남시장 수행비서
"그걸 보면 제가 1. 더 지켜드리겠습니다. 2. 더 기억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전체 맥락을 봐도 위증교사 상황과 배치되지 않는다"며 짜깁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편집되지 않은 30분 분량의 녹취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유리한 내용으로 이야기 해 달라고 여러차례 얘기한 것 만으로도 명백한 위증교사에 해당한다는 점을… 사과할 사람은 국민들을 속인 이재명 대표다."

민주당이 문제삼고 있는 녹취 파일의 출처에 대해서도 "합법적 경로를 통해 확보된 내용"이라며 얼마든지 법적 대응을 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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