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국가경쟁력 20위 '역대 최고'…기업이 일등공신

등록 2024.06.18 21:42 / 수정 2024.06.18 22:5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얼마 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오늘도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67개국 가운데 20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쟁력 상승의 일등공신은 '기업'이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집계한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20위. 지난해보다 8단계 오르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가 1위, 미국과 중국은 12위와 14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38위에 그쳤습니다.

우리 국가경쟁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국가 중에선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높았습니다.

4개 평가 항목 중에서 생산성 등을 따지는 기업의 효율성과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결괍니다.

김동헌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민간 경제 핵심은 기업이고, 그래서 정부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제도나 정책을 펼쳤고요."

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수출이 부진한 데다 고물가 탓에 경제 성과는 2단계 떨어졌고, 소득세와 법인세 등 세금 부담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 효율성도 1단계 하락했습니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상속세, 법인세 등에 대한 세제 개편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