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아침에 한 장] 청옥산 육백마지기 은하수

등록 2024.06.19 08:22 / 수정 2024.06.19 08: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박상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이곳은 강원도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인데요 만개한 샤스타 데이지 위로 뜬 은하수를 촬영한 사진입니다.한국에서 은하수를 볼수 있을까?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이 밝은 도시가 많고 미세먼지 등 공해도 많아서 그럴거예요. 은하수를 보기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밝은 도시의 불빛 '광해'가 없어야 하고요 구름이 없는 깨끗한 날씨여야 하고, 은하수가 떠 있는 시간에 달빛이 없어야 합니다. 달빛에 가려 은하수를 이루는 작은 별들이 안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매일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이 바뀌기 때문에, 대충 맑은날 밤에 찾아가면 보이겠지 생각해서는 쉽게 은하수를 볼수 없습니다.

[앵커] 
달빛까지 고려해야 하는군요 은하수가 정말 뚜렸하고 아름답네요 실제로 맨눈으로도 이렇게 보이나요?

[기자]
네 사진은 좀더 확실하게 나오지만 앞서 말한 조건들만 만족한다면 육안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야간모드 촬영을 해도 잘 나오더라고요. 꼭 은하수가 아니더라도 맑은 날이면 총총히 떠있는 별을 볼수 있는 곳이니 6월에서 7월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 청옥산에서 낮에는 꽃사진, 밤에는 별사진을 찍어보는건 어떨까요?

[앵커] 
여름 무더위를 달래주는 시원한 은하수 사진 잘봤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