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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S&P500 또 최고가…엔비디아, MS 제치고 시총 1위

등록 2024.06.19 08:39 / 수정 2024.06.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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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S&P 500 지수가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0.25% 오른 5,487.0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5%, 나스닥 지수는 0.03%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3.51%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3,400억달러(4,600조원)로 MS를 추월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3D 비디오 게임을 구동하는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조해 판매하던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지난 1년 반 동안 9배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AI 모델을 개발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AI 칩 수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 액면 가치의 10분의 1 분할을 단행하면서 주당 1,209달러 수준이던 주가가 121달러 수준으로 낮아져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주가 상승에 따라 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포브스 집계 기준 순자산이 약 1,170억달러(약 161조6천억원)로 늘면서 세계 부자 순위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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