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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비디아, AI열풍 타고 시총 1위 등극…우리 증시도 '훈풍'

등록 2024.06.19 21:46 / 수정 2024.06.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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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친 것이기도 하고, 또, AI 대세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AI열풍을 보면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을 떠올리시는 분들 적지 않을텐데요.

그 때와 뭐가 같고, 뭐가 다른지, 윤태윤 기자가 증권가 진단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사무실도 없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업을 구상했던 엔비디아 창업주 젠슨황.

AI 열풍으로 창업 31년만에 자산 162조원의 세계 12위 부자가 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1년 만에 100단계 넘게 뛴 겁니다.

젠슨 황
"우리 기술은 비약적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타려면 과거보단 미래를 봐야죠."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3.51% 오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 총액 1위에 등극했습니다.

시가 총액 3조 33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600조원이 넘습니다.

2022년 11월 챗GPT가 공개되면서부터 엔비디아의 주가는 10배 넘게 올랐지만, 전문가들은 AI 두뇌칩 분야에서 당분간 독주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석환 / 대신증권 연구원
"엔비디아가 독점적으로 (GPU)공급을 (AI)시장에 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도 미국발 훈풍으로 2년 5개월 만에 2790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8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세계 증시 흐름이 1990년대 닷컴 버블기 사이클을 닮았다면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만큼, 거품을 경계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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