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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격 시위' 환경단체, 이번엔 스톤헨지에 물감 분사

등록 2024.06.20 09:23 / 수정 2024.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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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찰, 환경단체 회원 2명 체포


미술품에 수프를 뿌리는 등 과격한 시위로 논란이 되던 환경 단체가 영국의 스톤헨지에 주황색 물감을 분사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시간 19일 BBC 등에 보도에 따르면 윌트셔 경찰은 이날 스톤헨지에 주황색 물질을 뿌린 혐의로 환경단체 회원 2명을 체포했다.

환경단체 저스트스톱오일은 소셜미디어에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스톤헨지로 달려들어 물감을 분사하다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단체는 "차기 정부에 2030년까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을 요구하면서 행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에 사용한 물감은 옥수숫가루로 만들어져 비에 씻겨나간다고도 단체는 말했다.

이 단체는 영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2022년에는 세계적인 명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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