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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민간업자들, 성남시와 교류한다 느껴"

등록 2024.06.21 21:23 / 수정 2024.06.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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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 관여했던 금융사 관계자는 "당시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성남시와 교류한다고 느꼈다"고 증언했습니다. 검찰은 개발사업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 대표 측은 민간업자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정준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에 대한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장동과 대북송금 수사검사 탄핵한다 하셨는데 입장 부탁드립니다) …"

오늘 재판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초기에 관여했던 금융사 직원 A씨가 나왔습니다.

검찰이 "남욱, 정영학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성남시와 교류해 위례사업자로 내정됐을 거라 보느냐"고 묻자 A씨는 "100%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은 있었다"며 "미리 정보를 받은 것 같다"고 증언했습니다.

남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이 "성남시의 공모지침서 작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반대신문에서 "이재명 시장이 직접 민간업자들과 사업자 내정에 대해 논의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냐"고 물었고, A씨는 "그런 얘기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재판에서 남 변호사는 "개발 수익으로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선거 자금을 마련하려는 취지였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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