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전지에 리튬은 소량…폭발 가능성 낮아 물로 진압"

등록 2024.06.24 19:3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는 폭발의 우려가 있어 진압이 지연됐다.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리튬과 같은 알칼리 금속 등 가연성 금속이 원인인 '금속화재'는 백색 섬광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압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 1천 도 이상의 고온 상태가 이어진다.

특히 금속 분말로 인한 분진 폭발의 가능성이 있고, 일부 금속은 물과 반응할 때 격렬히 폭발할 수 있어 진화가 어렵고 위험하다.

소방 당국도 처음엔 이번 화재를 마른 모래 등을 활용해 진화하는 방식을 검토했다.

하지만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이 소량인 것으로 확인돼 물을 활용한 일반적인 진압 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방 진입 전에 배터리가 이미 전소돼 마른 모래 등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소방 당국은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상 '화재대응 공통 표준작전절차'와 '금속화재 대응절차'에 따라 대응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