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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슈팅 19개에도 무득점…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

  • 등록: 2024.06.25 14:02

  • 수정: 2024.06.25 14:05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D조 축구 경기에서 브라질의 마르퀴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D조 축구 경기에서 브라질의 마르퀴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2024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브라질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대회 9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맞아 슈팅 19개를 퍼붓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를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하피냐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운 브라질은 전반전에만 75% 점유율로 상대를 압도하며 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0분 마르키뉴스의 슛이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이어졌지만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90분 동안 2개의 슈팅만 기록했지만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브라질과 함께 승점 1점을 챙겼다. 같은 조의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2-1로 꺾으며 조 선두에 올랐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선수권이지만 올해 대회는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 등 아메리카 대륙 전체가 참가한다. 4개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해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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