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채상병 특검 반대 ‘야당의 정권 흔들기 목적’"
"김재섭, 채상병 특검 찬성 ‘상식적인 수준에서 스스로 정면돌파 필요’"
"정치문화, 팬덤 정치로 많이 바뀐 측면 있어"
"나경원, 스스로 비윤 포지션 만들고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
"전당대회, 결국 친한과 친윤의 거대 싸움"
"도태우·장예찬 복당, 당의 기강 면에서 시기상조"
▶방송 : 6월26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6월 26일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제 옆에 두 두 의원님들이 나오셨는데 정말 눈이 정화가 되실 겁니다.
저도 굉장히 앉아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즐겁습니다.
우리 먼저 후보 시절일 때 우리 두 의원님과 이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이제 헌법기관이 되신 이 두 분의 소감을 먼저 간단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형이신 두 분 중에 형이신 우리 도나스 도봉구가 낳은 스타도 김재섭 의원님의 요즘에 성대결절이 좀 있으셔서 말씀을 조금 줄여서 하시는데
김재섭>
맞아요.
류병수>
1번 카메라 보시고
말씀을 좀 해주세요.
김재섭>
제가 우리 강펀치 나와서 도봉구 이야기를 이렇게 구구절절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당선이 돼서 다시 우리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입니다.
그리고 강펀치 저도 이렇게 종종 유튜브를 보는데 라인업이 거의 뭐 거의 1개 방송사급의 라인업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요새 방송 안 나오려고 뺀질거리는 김재섭과 김용태를 동시에 한자리에 앉히는 저희 류병수 차장은 어떤 사람인가
류병수>
저예요.
김재섭>
이 강펀치, 왜 강펀치인지 알겠는 그런 프로그램. 아무튼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류병수>
김용태 의원입니다. 지금 비대위원이세요?
지도부에 계시죠? 김용태 의원님 말씀 또 4번 카메라 손 흔들어주시고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제가 지난 한 달 정도 국회의원 신분을 하면서 비대위원으로서 당무에도 엄청 열심히 집중해서 했고요. 저희가 전당대회를 지금 잘 관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또 당권주자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지금 많은 국민들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 같고요. 저희 전당대회 흥행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류병수>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죠. 그전에 조금 전에 항상 그 기사거리를 만들어주신 한 분 계시죠?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갑자기 좀 전에 하나 글을 하나 띄웠습니다.
간단하게 읽어볼게요. 여당 대표의 첫째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이나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는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 나오지 말라고 소리 높여 외친 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은 참으로 가관이다. 당원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를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올렸습니다.
김재섭>
맵다, 매워.
류병수>
누구를 향한 메시지일까요? 우리 비대위원님, 김용태 비대위원님. 그냥 객관적으로 그냥 느낌만 말씀해주세요.
김용태>
홍준표 시장님 같은 경우에 오래전부터 이 당권 주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평과 비판을 해오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다만 말씀하셨던 것처럼 당원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당원과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재섭>
너무 정치인 같은 말 아닌가?
김용태>
아니 말씀하셨던 것처럼 총선에 책임이 있고 거기에 대해서 또다시 당권에 나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다른 분들 투표하실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특정 주자가 뭔가 정치력을 보이고 한다면 또 거기에 또 응원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고요.
김재섭>
저거야 다섯 글자로 요약할 수 있죠. 한동훈 밉다.
류병수>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출마하는 것은 잘못됐다 이런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정권과의 동행인데 윤 대통령하고 너는 반윤을 선언했다 이 얘기고 그 얘기고 총선 패배 책임지고 원내대표 나오지 말라고 해놓고 나왔다.
그러니까 이철규 의원 원내대표 나오지 말라고 넌 총선 패배 책임 있으니까 나오지 말라고 해서 못 나오게 해놓고서는 배현진 의원, 박정훈 의원 못 나오게 공개적으로 막 얘기했었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다 지금 자기 돕고 있는데 그런데 너는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데 너는 왜 당대표 나오느냐 이 얘기인 것 같고, 그리고 그러니까 당원들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런 얘기하면서 그리고 마지막에 오세훈 시장은 미남인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자기가 보기에 미남은 아니다 이런 얘기잖아요. 근데 이건 홍준표 시장의 생각이겠죠 뭐
김재섭>
홍 시장님의 생각이시고요. 근데 글쎄요. 저도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다시 당대표로 나온다고 했을 때에도 명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누차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총선 패배 전적인 책임을 한동훈한테 묻는 것도 조금 이상한 얘기다.
이제 그 얘기도 같이 드린 바가 있었는데
류병수>
그렇죠
김재섭>
근데 다른 사람들은 다 이런 얘기해도 홍 시장님은 좀 이런 얘기하시기가 그렇게 막 적절하지 않아 보이는 게 2018년 지방선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그 당시에 자유한국당 당대표셨던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에 큰 패배의 책임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있었던 대선에서 유력한 주자로 부상이 되셨잖아요.
2022년 저희 대선 치를 때에 그러니까 한 번의 선거가 그 사람의 정치 인생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그 이후에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고 대표적으로 홍 시장님이 저는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이제 총선 패배했다 패배했다 이걸로 너는 이제 당 대표 나오면 안 된다 이렇게 가시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홍 시장님이 이런 말씀하시기에는 좀 그렇게 막 적절하지 않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우리 김용태 의원이 얘기한 것 중에 당원과 국민들은 진짜 바보가 아닙니다.
딱 이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진짜로. 진짜 당원과 국민은 바보가 아니니까 잘 판단하실 거예요. 맞죠?
김용태>
지켜보고 계실 거고 저는 근데 개인적으로 이제 당권 주자분들 네 분이서 이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있고 언론 노출도 많이 되고 있는데 더 싸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민주주의가 원래 시끄럽고 갈등도 있고 싸우는 거잖아요. 물론 이제 결과가 나왔을 때는 이제 한 분으로 대승적으로 다 모이는 거고 그전까지는 치열하게 더 치고받고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류병수>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거는 첫 번째는 보면 일단은 정책 이슈가 하나 있고 하나는 특검법 이슈가 하나 있고요. 그 다음에 러닝메이트 이슈가 있어요. 일단은 그렇게 한 세 가지 정도로 일단은 초반전 레이스는 그런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은데 먼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해병대원 특검법 관련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먼저 띄웠죠. 일단은 김용태 의원의 입장 간단하게 좀 듣고 싶어요.
김용태>
나름대로 한동훈 후보께서 고심을 하신 것 같아요. 지금 계속해서 국회가 공회전이 돌고 있고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운영위장이 원구성과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독식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면 이것을 어떻게 끊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좀 합리적인 중재안을 내놓으셨다라고 저는 생각이 되고요.
다만 제 입장을 말씀드리면 저는 여러 차례 비대위 모두 발언에서도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특검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이 특검 자체가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탄핵을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본질을 흐리는 거거든요. 진상 규명이라는 것을 흐려가지고 어떻게든 정권하고 연결지어서 정권을 흔들기 위한 목적의 특검이기 때문에 저는 반대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내놓자고 말씀드렸던 것이 최근에 해병대원 어머니가 편지를 쓰셨지 않습니까?
류병수>
그렇죠.
김용태>
세 가지 요구 사항에 대해서 저희가 다 수용하자, 첫 번째로 이제 박정훈 대령에 대한 선처를 말씀하셨잖아요.
류병수>
그렇죠.
김용태>
그 정도도 정부 여당이 못하냐 그리고 두 번째가 이제 진상 규명. 1주기 전에 조속히 수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그 말씀 저는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특검에 대한 얘기가 없으시잖아요. 정부 여당이 먼저 여기에 대해서 수용하고 이 수사를 빨리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재섭>
김용태 의원도 그렇고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님들 생각 역시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리고 가슴 아픈 이 사연에 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벌을 해야 된다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동의를 할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제 공수처 수사가 먼저이냐 아니면 특검을 하는 것이 먼저이냐 이런 순서의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민주당이 특검을 가지고 계속 정국을 이끌어 나갈 게 너무 분명하기 때문에 그래요.
류병수>
그런 면도 있죠.
김재섭>
왜냐면 보세요. 21대 때 결국에는 특검이 폐기가 됐잖아요.
근데 22대 때 더 센 거 들고 왔거든요.
류병수>
맞아요.
김재섭>
그냥 이거는 받지 말라는 소리잖아요. 어차피 이렇게 될 겁니다.
이번에 표결을 하게 되고 당연히 통과가 되겠죠. 거기는 과반이 넘으니까 대통령이 이거 재의요구권 행사에서 거부를 할 것이고요. 다시 한 번 재표결을 하겠죠. 거기서 부결이 되거나 뭐 통과가 되고 통과가 되면 그냥 그대로 가는 거고요. 그건 더 큰 문제고요. 부결이 되면 어차피 그 표지 바꿔서 또 낼 거예요. 민주당은 더 센 걸 낼 수도 있고요.
이게 한 달, 두 달 단위로 계속해서 돌아갈 겁니다. 저희가 계속 거부권 쓰고 다시 투표하고 거부권 쓰고 투표하고 이거 4년 내내 할 거냐고요. 대통령이 내놓는 여러 가지 정책들 여당이 내놓는 여러 가지 정치적 방향들이 다 묻혀버리게 되거든요.
그렇다 그러면 어차피 기왕에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진실 규명을 해야 된다 해서 동의가 된다 그러면 우리가 스스로 특검안을 내가지고 이 국면을 정면돌파하자는 이야기를 드리는 거거든요.
실제로 그래서 한동훈 전 위원장도 그렇고 이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도 그렇고 민주당이 내놓는 특별 검사들, 민주당이 뽑아놓는 검사들을 배제하고 제3자가 공정하게 추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한다고 그러면 우리가 못 받을 이유도 없다는 거거든요.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게 법리적으로 이 사건 문제없다라고 얘기하면 특검에서도 저는 비슷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민주당이 저 나쁜 목적의 특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우리 스스로 내자라는 이야기를 제가 드리는 거고요. 아마 그 지점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나 저나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이 내놓은 특검이 말이 안 되는게, 결국 조국혁신당이랑 민주당이 내놓는 2개의 힘 합쳐서 내놓는 그거는 범죄자 대표들이 마음대로 검사 임명하겠다는 거잖아요.
류병수>
말이 안 되죠.
김재섭>
말이 안 되잖아요 상식적으로. 우리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특검으로 정면돌표하자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류병수>
그다음에 질문 개인적인 질문 하나씩 들어가겠습니다.
지금 당 대표 이제 어제 등록 다 끝났잖아요. 최고위원 끝났고 당 대표 끝났고.
우리 도나스 김재섭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다가 출마 안 했어요.
전 아쉬워요. 출마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했는데 안 하기로 했으니까
김재섭>
김용태 의원이 지지선언 해줬으면 나가려고 했는데요.
류병수>
비대위원이기 때문에 지금 지도부이기 때문에 그런 거 하면 안 돼요.
그러면 혹시 각 캠프에서 좀 도와달라고 전화 두 분한테 전화 온 사람들 있었어요?
김재섭>
예, 뭐 있었죠.
류병수>
누구누구 있었어요?
김재섭>
두루 다 오신 것 같아요.
류병수>
아니 그러니까 누구
김재섭>
네 분 다 직접 하셨어요.
류병수>
근데 안 도와주기로 했죠?
김재섭>
네, 왜냐면 저는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사람이 어떻게 캠프 가서 하는 거는 좀 이상하잖아요.
류병수>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야 되는 우리 비대위원이자 비주얼 담당 의원님, 김용태 의원님 전화 받았습니까?
김용태>
예 저도 많은 분들한테 전화를 받았고 당권 주자분들, 최고위원이나 청년최고위원을 같이 함께하자라고 말씀하신 분들도 다수의 당권주자가 계셨고 다만 제가 비대위원이잖아요.
제가 전당대회 룰 세팅하기 위해서 많은 비대위원들과 토론도 하고 이야기도 경청하고 이 룰을 만들었던 사람인데 갑자기 제가 선수가 돼서 나가는 거는 그건 좀 도리에 맞지 않다.
비대위원이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은 좀 맞지 않다 이렇게 완곡히 거절을 드렸습니다.
류병수>
또 하나 여쭙겠습니다. 저기 저는 개인적인 입장이기도 한데 우리 양쪽의 초선 의원분들 보시고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지만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이기도 하고 오늘 중앙일보하고 여러 신문에도 똑같은 기사들이 좀 났어요.
어떤 거였냐면 여당 야당 다 최고위원들 뽑잖아요. 전당대회가 있는데, 왜 초선 일색이냐. 그런 기사들이 좀 나왔어요. 비판적으로 좀 나왔어요. 그러고 보니까 다 그렇네요.
김재섭>
그러네요.
류병수>
한동훈 위원장은 별개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치른 사람이고 나머지 대표급이야 관계가 없는데 최고위원을 보니까 장동혁 의원 0.5선 아니 1.5선도 아니지 이제 의정생활 이제 2년 조금 안 됐고 박정훈 의원 이제 1개월 맞죠?
1개월 됐고 김민전 의원 1개월, 인요한 의원 1개월, 진종오 의원 1개월
김용태>
제가 전당대회를 두 번 출마해 봤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두 번 있었고 지금 이제 세 번째고 두 번 모두 출마해 봤는데 대한민국 정치가 좀 바뀐 것 같아요.
이게 이제 언론 노출도 많고 유튜브도 많고 하다 보니까 최고위원회 선거가 뭔가 비전을 내놓고 이 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인지도가 중요하게 되고 여론조사가 들어가면서 많이 방송에 노출됐던 분들이 좀 더 유리한 환경으로 가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은 초선 의원분들이 좀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경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는 기성 정치인들도 한 번쯤 반성해야 될 지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있어요.
보통 밀려나가는 건데 그만큼 어떤 홍보 활동이라든지 의정활동이라든지 이런 거 하면서 국민들하고 접촉면을 늘렸으면 좋았지 않을까, 정치 자체가 좀 팬덤 정치로 옮겨가는 측면도 있고 이건 굉장히 경계해야 될 측면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이 좀 복합적으로 다 작용되고 있는 거 아닌가 여야 모두의 지금 정치 상황이 그런 것 같습니다.
류병수>
정치 문화가 변하고 있다. 정치 문화가 변하고 있다. 그 부분 충분히 맞는 말씀이신 것 같고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정치 문화가 변하고 있는 것도 충분히 정치 트렌드가 변하는 거니까 그런데 그 당 지도부의 경륜 부족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는 우려가 있는 거죠.
김재섭>
그러니까요. 저 김용태 최고도 최고위원을 하셨고 또 지금도 최고위원을 하고 계시고 저도 해봤지만 이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이 최고위원의 자리라고 하는 데에서 주어지는 역할 하나는 당의 공식적인 입장들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최고의 자리니까 최고위에서 했던 발언들이 대개 주요 어떤 언론의 지향이 되죠.
우리 당의 방향성을 거기서 스피커로서 이야기를 하니까 한편 그다음 하나는 당의 의사결정을 하는 내부적인 의사결정도 굉장히 중요한 틀이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면 스피커로서는 이미 최고위원이 가지는 무게라는 것이 많이 떨어지긴 했어요. 왜냐하면 지금 방송도 굉장히 많아졌고 내가 SNS라든지 유튜브를 통해서 최고위원 이상으로 내가 발언 기회를 많이 얻기 때문에 최고위원 메리트라고 하는 것이 거기에서 떨어졌지만 반면에 당의 의사결정이라는 면에 있어서는 여전히 중요하거든요.
류병수>
맞아요. 맞아요.
김재섭>
그러니까 당무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대표적으로 예를 들면 뭐 다른 당의 후보와 제 경험을 이야기 드리면 그 당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있었고 안철수 의원이 그 당시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고 우리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고 이런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룰 논의라든지 이런 것들은 굉장히 정교하고 많이 협상을 해본 사람들이 잘하거든요.
그러니까 최고위원 역시도 그런 주요한 의사결정들이나 아니면 다른 당과의 협상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거는 사실 경력이 부족한 분들이 하기에 버거운 건 사실이에요.
아니면 조금 실수가 있거나 아니면 협상력이 좀 떨어지는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거나 이럴 수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의 가치가 옛날보다 떨어진 건 맞지만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류병수>
그래서 요즘에 그런 기사들이 좀 나왔기 때문에 다 지도부를 하고 있고 또 하셨던 분들이고 또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을 한번 경험을 해봤던 분들이기 때문에 한번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김용태 의원님 다른 또 인터뷰가 있으셔서 김용태 의원님은 너무 아쉽지만 다음번에 비대위 활동 잘 마치시고 전당대회 끝나면 이제 하실 얘기가 더 많을 것 같아요.
김용태>
다음에 또 인사 올리겠습니다.
류병수>
한동훈 전 위원장 지금 출마하고 지금 나경원 의원하고 원희룡 전 장관 윤상현 의원 나왔는데 사실 일반적인 평가가 1강 2중 1약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1강 1중 2약으로 보는 사람도 있어요. 어떻게 봐요?
김용태>
1강 1중강 2중?
류병수>
강약 중강약이에요 뭐에요?
김재섭>
아직 이 레이스가 시작도 안 했으니까 현재 상황에서 보여지는 게 그렇다는 거고요.
이제 나경원 대표가 어떤 포지션 문제에 봉착하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불출마를 이야기를 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이번 선거는 아무리 후보자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이게 친윤이냐 아니면 비윤이냐를 가지고 십자가 밟기를 하는 선거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어요.
류병수>
그렇죠.
김재섭>
제가 그 얘기를 했던 이유는 제가 출마 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돌아가는 판이 김재섭이라는 데를 김재섭이라는 사람을 여기다 붙였다 저기다 붙였다 하는 게 보이는데 그게 딱 친한이냐 친윤이냐로 그냥 저의 포지션을 정하게 되는 여론 구성이 막 되더라고요.
류병수>
됐었어요.
김재섭>
그렇게 실제로 많이 됐고 그래서 이 판은 그 어떤 쇄신의 목소리라든지 아니면 당의 개혁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거는 결국에는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간의 다툼 속에서 얼마나 차별을 보여줄 것이냐의 싸움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저의 불출마의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그거였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친한의 대표주자 당연히 이제 한동훈, 친윤의 대표주자 제가 봤을 때는 원희룡 장관인 것 같거든요.
근데 원래 친윤의 대표 주자였던 것 같은 나경원 대표가 스스로를 비윤으로 포지션을 해버리면서 계파 정치에서 자유로운 사람을 포지션 해버리면서 그 좁은 공간으로 스스로가 들어가 버리신 것 같아요.
류병수>
너무 늦었어요.
김재섭>
그게 너무 이제 좁은 공간 들어가 버리셔서 결국에는 한동훈과 한동훈 친한과 친윤의 거대 싸움 내에서 나경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 얼마큼 그 균열을 비집고 들어갈 것이냐의 문제인데 구도 자체가 이렇게 양분이 돼 있는 상황이라 그 균열을 찾아내기가 사실 쉽지 않은 선거일 것 같기는 합니다.
류병수>
맨 처음에는 나경원 의원은 본인이 아니고서는 친윤 후보와 비윤 후보를 아우를 후보가 없다고 본인은 생각했었죠.
김재섭>
근데 모든 선거가 냉정하게 봐야 되는 게요. 좋은 뜻으로 다 시작하죠.
나는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고 우리 당의 개혁을 이야기하고 정강 정책을 다시 쓰고 근데 선거가 그렇지 않죠. 구도가 아주 냉정하게 그러니까 흑백의 구도로 결국 가게 되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김재섭>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모든 선거가 사실 그렇잖아요.
근데 이번 선거의 구도는 좋든 싫든 친윤 비윤의 구도가 될 거라서 나경원 대표가 스스로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든 그 가운데서 입지가 정해지는 거지
류병수>
타이밍을 놓쳤고 본인은 그냥 친윤 후보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본인이 비윤을 표방하면서 자연스럽게 친윤 후보도 덩달아 덤으로 갖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 거예요.
김재섭>
정치에 그런 건 없잖아요. 정치에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는 건 없어요.
류병수>
그런데 그거 사실 본인은 들었을 수도 있고 안 들었을 수도 있는데 친윤 일부에서 김재섭 후보를 본인은 결단코 본인은 거부하고 거절하고 공개적으로 노노노 했지만 친윤 일부 세력에서 김재섭 의원을 밀려고 준비까지 했던 건 알고 있었죠?
김재섭>
진짜 준비를 했어요?
류병수>
네
김재섭>
아닌 걸로 아는데 저는
류병수>
아니에요, 진짜에요.
김재섭>
그 기사가 나와서 제일 기분 나쁜 건 당연히 김재섭이고 저는 두 번째로 기분 나쁜 사람들은 친윤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류병수>
그렇지 않았어요.
일부 세력인데 그 세력은 김재섭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지원이 아니라 2차를 가기 위한
김재섭>
약간 판을 흔들기 위한?
류병수>
판을 흔들기 위한
김재섭>
그러니까 더더욱 제가 그분들이랑은 같이 할 수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목적이 벌써 불순하잖아요.
류병수>
그렇죠. 선거 공학적인 거죠.
김재섭>
그러니까요. 선거공학적으로 왜 나를 딴 사람 하지 그런 의미에서라도 저는 그 말씀을 들으니까 더더욱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류병수>
근데 아주 일부였었던 거고, 그리고 지금 제가 취재하는 내용으로는 한동훈 일부 세력과 친윤 세력 일부하고도 지금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요.
김재섭>
재밌네요. 합종연횡이 이루어지는 그런 거고 이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봐야 알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근데 그게 아주 친윤의, 친윤으로 아주 꼽히는 사람과 친한의 핵심 중의 핵심인 사람이 만난 것 같아요.
신사협정에서 마무리가 될지 아니면 이탈을 해가지고 한동훈 위원장 쪽으로 세력을 몰아주는 것까지 갈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거기까지 갈 거라는 보이지 않고 신사협정 신사협정 정도로 그래서 어느 적당한 선에서 적당한 선에서 서로가 서로의 공격 수위를 조절 하는 정도 저는 거기까지 지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 제가 취재한 바로는 그런데 그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진전되는 상황을 좀 보고 제가 공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공개를 할까 하고 있는데 아직은 매우 시작 단계라서 시작 단계라서 제가 저는 이렇게 취재한 내용들의 일단을 말씀을 드려요. 시청자분들께
김재섭>
특종이네요. 근데 특종이에요.
류병수>
아직 그래서 계속 누군지 얘기 안 합니다. 근데 단독 근데 어느 정도 딱 지나면 단독 해서 제가 말씀드려요.
어제 아까 좀 전에 김용태 의원이 얘기하고 갔는데 장예찬 도태우 전 후보 복당 이거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재섭>
한동훈 후보가 비대위원장 하실 때에 했던 기억했던 내용인가 절대 복당 없다 이런 얘기하셨던 것 같거든요.
그게 뭐 그 개인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보고 당의 기강의 문제였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다행히 그래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둘 다 당선은 되셨지만 그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함으로써 우리 당 후보가 안 되는 결과가 생겼다고 그러면 그거 끔찍한 거 아니겠어요?
실제로 그것은 해당 행위로 얼마든지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해당 행위입니다. 그건 볼 여지가 있는 게 아니라 그 그런 의미에서 그분들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기강이라는 면에 있어서 그분들이 벌써부터 복당 이야기가 나오는 거는 아무래도 좀 시기상조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뭐 홍 시장님만 해도 무소속으로 출마하셔서 당선되셨잖아요.
바로 복당 안 되셨어요.
류병수>
그렇죠. 8개월 이상 걸렸죠.
김재섭>
저희 선거 끝난 지 이제 두 달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면
당선이 된 것도 아니고 다음 선거에서 너도 나도 이럴 수 있어요. 나 이거 동의 못해 무소속 나간다 나 이거 동의 못해 그게 이제 당의 기율이라는 면에서 맞느냐는 의심은 좀 들죠.
류병수>
오늘 또 김재섭 오늘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또 다음번에 또 시간 내서 또 찾아 찾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김재섭>
감사합니다. 또 의정활동 또 기대하면서 잘 보겠습니다.
류병수>
저희는 내일 찾아뵙고요. 내일은 누구죠? 네 구자룡 변호사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자 손 들어주세요.
자 내일도 강펀치. 강냉이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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