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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사흘 연속 오물풍선…종로구 등 도심 포착

등록 2024.06.27 07:34 / 수정 2024.06.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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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젯밤 또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사흘 연속이고 올해만 일곱번째 풍선 도발인데, 오물 풍선은 바람을 타고 서울 종로 도심 등에 떨어져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첫소식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봉지 속에 흰색 종이와 갈색 종이가 섞여 있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군인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 오물을 쓸어 담습니다.

서울 종로구 도심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잔해입니다.

대부분 종잇조각이지만 유독성 물질이 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통제선을 쳤습니다.

북한이 사흘 연속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도심 곳곳에 풍선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광주 남구 시민
“일상생활 속에 침투되는 부분이니까 조금 더 걱정되는 부분이나 있는 것 같긴 해요.”

버스정류장에도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어 군 부대가 출동해 수거했습니다.

시모무라 / 일본인 여행객
“저 같은 외국인은 이게 오물 풍선인지 그냥 쓰레기인지 모르겠으니까 약간 그거에 대해서 정보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오전 6시 기준 종로구와 성북구 등 서울에만 총 29개의 오물풍선이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올 들어서만 일곱 차례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는데, 어제는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까지 날아와 항공기 운항이 3시간 가까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오물 풍선 살포에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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