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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尹부부 관련 없어"

등록 2024.07.10 17:27 / 수정 2024.07.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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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대통령실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 모 씨가 VIP를 언급하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알림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모 씨가 'VIP에게 내가 얘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일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 모 씨가 지인과 대화에서 "내가 (임 전 사단장에) 절대 사표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한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이 모 씨는 녹음파일에 나온 VIP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며, 임 사단장과 아는 사이도 아니고 구명에 힘 쓸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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