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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또 잇단 '최악 말실수'…기자들 "오마이갓" 탄식

등록 2024.07.12 21:39 / 수정 2024.07.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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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변수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사퇴론을 한때 불식시키는 듯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또 말실수를 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그러다보니, 기자들 사이에서까지 탄식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던건지, 먼저 서영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정상회의 마지막 날 터져 나왔습니다.

러시아를 향한 동맹국들의 결의를 다지면서 바이든이 찾은 다음 연사는 젤렌스키가 아니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신사·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을 소개합니다. 푸틴? 당신은 푸틴 대통령을 이길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을 이기는 것에 너무 집중하느라 실수했다'고 둘러대긴 했지만 이 장면은 저녁 뉴스에 고스란히 방송됐습니다.

행사장에서 지켜보던 기자들은 탄식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본 없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실수는 계속됐습니다.

본인을 대신해 '해리스가 트럼프를 상대할 경우 이길 수 있겠냐'는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만약 그녀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었다면 저는 '트럼프'를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이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의 조언을 받고 있다'고 하거나, 북한을 남한으로 바꿔 부르는 실수도 이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답변에선 일관된 모습을 보였는데 바이든은 국민 불안을 의식해 인지력 검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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