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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유권자 67% "바이든 사퇴해야"…선거 캠프도 '어수선'

등록 2024.07.12 21:41 / 수정 2024.07.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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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 여론은 더욱 싸늘합니다. 유권자 67%가 바이든이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대선 캠프 내에서도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은 단독 기자회견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힘주어 말했습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나는 대통령 출마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트럼프)를 한번 이겼고 다시 이길 것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바이든의 후보 사퇴로 더 기울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67%가 바이든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와의 양자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3%p 앞서, 바이든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언론은 바이든 선거 캠프와 일부 측근들조차 후보 사퇴를 설득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는 11월 대선에서 이길 수 없을 뿐 아니라, 함께 치르는 상하원 선거 표까지 잃게 될까 걱정한단 겁니다.

이미 민주당 큰 손, 배우 조지 클루니는 뉴욕타임스에 지지 중단을 선언했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방송에 출연해 결단을 촉구하면서 바이든은 더 궁지에 몰렸습니다.

낸시 펠로시 / 전 하원의장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의원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민주당은 하원의원 213명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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