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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트럼프 유세 중 '총격' 발생…총격범 포함 2명 사망·2명 중상

등록 2024.07.14 14:06 / 수정 2024.07.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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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트럼프는 오른쪽 귀쪽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의 엄호 속에 현장을 빠져나왔는데, 현재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세장 연단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총성이 울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다면 이걸 보시죠. 탕 탕탕탕"

트럼프가 오른쪽 귀를 만지며 연단 아래로 몸을 숙이고 이어지는 총성에 군중도 엎드리며 비명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 13일 저녁 6시 10분쯤, 미 대선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범을 포함해 유세 참가자 한 명 등 두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유세 참가자 2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총격 직후 경호원과 무장한 군경의 엄호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왔는데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트럼프는 괜찮다"며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 법 집행기관과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알이 자신의 오른쪽 귀부분을 관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FBI에 따르면 총격범은 펜실베이니아 출신 20세 남성으로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격을 규탄하며 대선 경쟁자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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