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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공의 사직처리 D데이…미복귀시 자동 사직

등록 2024.07.15 08:10 / 수정 2024.07.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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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 시한입니다. 오늘까지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동 사직 처리되는데 아직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형석 기자 (네 서울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전공의들이 돌아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침이 밝아오면서 이곳 서울대병원에는 출근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복귀 전공의가 얼마나 있을지는 알 수 없는데요, 아직 대규모 복귀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전국 수련병원 221곳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오늘까지 복귀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복귀 여부를 답하지 않으면 사직 처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9월부터 다른 병원에서 수련 받을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일 기준 출근한 전공의는 전체의 8%인 109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직을 결정한 전공의도 전체의 0.6%인 69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선 전공의 1만3700여 명 대부분이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일부 인기과의 경우 전공의가 돌아올 가능성은 있지만 필수의료 전공의 대부분은 돌아오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 역시 SNS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 ‘블랙리스트’가 등장한 것 역시 전공의 복귀를 더 어렵게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공의 복귀 규모는 내일쯤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서울대병원에서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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