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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물속에서 하늘까지!

등록 2024.07.15 08:24 / 수정 2024.07.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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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아쿠아슬론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잠실 석촌호수로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어제 서울의 체감 온도가 33도까지 오를 정도로 무더웠는데요. 서울 잠실에서는 이색적인 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출발 신호가 울리자 800여 명이 석촌호수로 뛰어들었습니다.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는 우선 석촌호수를 두 바퀴 수영한 뒤에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올라가는 철인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이날 참가자 800명 가운데 32명을 제외한 768명이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앵커]
계단으로 123층까지 뛰어올라가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서울 도심 속 호수의 수질이 괜찮아 보이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네. 어제 한 참가자는 수영하면서 물맛도 느껴봤는데 수영장 물처럼 깨끗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롯데물산은 석촌호수의 수질 개선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예전에 0.6미터였던 석촌호수의 투명도가 현재는 2미터까지 증가했고요. 최근에는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서 도심 속 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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