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파주서 신호 무시 마을버스, 오토바이 들이받아 중학생 운전자 사망

  • 등록: 2024.07.15 11:50

경기 파주시에서 마을버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중학생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보행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파주시 문산읍 문산역 앞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직진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중학생 B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충돌로 오토바이가 인도를 덮쳐 보행자 1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마을버스를 운전하던 A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를 당한 B군은 면허가 없었으며, 오토바이에도 번호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