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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 태권도장 학부모 "내 아이도 맞았다"…경찰, 전수조사

등록 2024.07.15 21:27 / 수정 2024.07.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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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살 어린이를 매트 속에 방치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태권도 관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주말 사이 전해졌는데요. 또 다른 학부모가 "내 아이도 맞았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추가 피해 정황이 나온건데, 경찰은 태권도장에 다니던 아이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경찰에 양팔을 붙들린 채 법원에 들어섭니다.

최모 씨 / 태권도장 관장 (어제)
"(고의성 여전히 부인하고 계세요?) …"

경기도 양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30대 최모씨는 지난 12일 4살 남자아이를 매트 속에 방치해 중태에 빠뜨려 구속됐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맘카페에는 "내 아이도 맞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같은 태권도장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라고 밝힌 작성자는 "아이의 팔다리에 멍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고소장과 증거 사진을 경찰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린 아이의 부모가 지금 추가로 한 명 고소해서 지금 그것까지 같이 이렇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태권도장 내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관원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관장이 삭제한 걸로 의심되는 사건 당시 CCTV를 복원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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