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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명보, 코치 영입 위해 유럽으로…"내 인생 마지막 도전"

등록 2024.07.15 21:46 / 수정 2024.07.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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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오늘 유럽으로 출국했습니다.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건데요, 축구계 안팎의 비판에 대해선 "존중한다"며 몸을 숙이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상은 내놓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식 사령탑에 오른지 이틀 만에, 홍명보 감독은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 후보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홍명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는 가장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고요. 제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홍 감독은 부임 당시 "유럽파가 많은 대표팀 특성상 이들에게 운동을 시킬 피지컬 코치와 필드에서 전술 얘기를 할 코치는 유럽인이 좋겠다"는 뜻을 축구협회에 전달했습니다.

일단 행선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입니다.

일주일 가량 유럽에 머물면서 전술과 피지컬을 담당할 코치 후보들을 뽑을 예정입니다.

축구계 후배들의 우려에 대해선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홍명보
"존중합니다. 저는 지금 이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이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전문가들도 외국인 코치의 필요성을 인정합니다.

홍 감독이 선수 장악력은 높지만, 현대 축구에 부합하는 전술에 대해선 보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문성
"전술적인 아이디어를 더하겠다는 거예요. 부족한 전술적인 디테일을 외국인 코치를 데려와서 같이 맞춰주겠다는 거잖아요."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홍명보호, 쉽지 않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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