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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경찰, 사설 경호원들 내사

  • 등록: 2024.07.16 16:10

  • 수정: 2024.07.16 16:14

배우 변우석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배우 변우석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씨(33)를 과잉 경호해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원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2일 변씨를 과잉 경호한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들을 내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당시 변씨 주변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은 모두 6명이었으며, 내사 대상자는 이들 가운데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승객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은 행위에 대해서는 라운지 운영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변씨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참석을 위해 지난 12일 공항을 이용했을 때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항에는 변씨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한꺼번에 몰렸고, 사설 경호원들이 게이트를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다른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주장의 글과 영상도 인터넷에서 퍼졌다.

변씨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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