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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전거 피하려다"…전동킥보드 타던 중 노부부 덮친 여고생 2명 입건

등록 2024.07.16 17:46 / 수정 2024.07.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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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전동킥보드가 노부부를 덮쳐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일산동부경찰서는 전동킥보드를 타다 60대 여성 1명을 사망하게 한 10대 여학생 2명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8일 저녁 7시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중 60대 노부부를 뒤에서 덮쳤다.

남편은 경상을 입었으나 아내는 사고 9일 만에 숨졌다.

사고를 낸 학생들은 "자전거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헬멧 없이 2명이 한 대에 동시에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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