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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당국, 이란 '트럼프 암살' 첩보 입수…"유세 총격과는 무관"

등록 2024.07.17 08:18 / 수정 2024.07.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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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안보당국이 최근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경호 수준도 상향했는데, 결국 유세장 총격은 막지 못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 CNN 방송은 미 비밀경호국이 '이란이 트럼프를 암살하려 한다'는 첩보를 수주 전에 입수하고 경호 수준을 상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역시 관련 첩보를 건네 받았고, 비밀경호국은 야외 유세 위험성도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전에 암살 첩보를 알고 경호를 강화했음에도 총격을 막지 못한 셈이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비밀경호국이 소속된 국토안보부는 경호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지난 15일)
"이런 일이 발생해서 안 된다고 말했을 때에는 (경호)실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암살 첩보와 유세 저격 사건 연계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백악관 측은 "현재 국내외 어떤 공모자와의 연관성도 찾지 못했다"며 "트럼프에 대한 위협은 이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살해에 대한 복수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이란 사절단은 CNN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트럼프는 법정에서 처벌받아야 한다"라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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