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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43% vs 바이든 41% '팽팽'…금융권은 '트럼프 랠리'

등록 2024.07.17 21:40 / 수정 2024.07.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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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터진 유세장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캠프는 한껏 고무됐지만, 여론조사 상으론 양측의 지지율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강세를 보였는데, 시장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반응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날, 첫 연설자로 나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앙숙이었던 트럼프 후보에게 완전한 지지를 보냅니다.

니키 헤일리 / 전 유엔대사
"먼저 이것만은 분명하게 밝히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도 미소로 답하며 화합의 그림을 완성합니다.

트럼프 캠프는 이미 승기를 잡았다는 듯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지만 양측의 대결 구도는 여전히 박빙입니다.

총격 사건 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41% 트럼프은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다만 주요 경합주에선 트럼프가 상승세입니다.

줄리안 젤리처 / 미 정치평론가
"암살시도 후의 반응과 통합이 전당대회에 절정에 달해 한달반 전 만해도 불가능해보였던 트럼프의 세를 굳힐 수 있어 보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트럼프 쪽으로 반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측 선거운동에 매달 620억원을 기부할거란 보도에 이어 실리콘밸리 IT 거물들 후원도 늘면서 바이든 후원금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권도 트럼프가 당선되면 감세정책 확대에 이어 기업 규제가 완화할거란 기대감에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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