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가도가 험난하기만 합니다. 후보 사퇴 압박이 더 커지는 와중에 코로나 확진으로 당분간 유세도 못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1인자인 상원 원내대표 마저 등을 돌렸고, 지지층 65%가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 조사도 나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이 도버공항에 내립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로 복귀한겁니다.
라틴계 미국인 행사에서 남미 유권자층에 지지를 호소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자넷 무르기아 / 행사 주최 대표
"그(바이든)는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민주당 내 사퇴 압박은 최고조입니다.
'민주당 1인자'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까지 "바이든의 자진 사퇴가 국가와 당을 위해 더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 시프 하원의원도 공개 사퇴를 요구한 20번째 의원이 됐습니다.
최신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지지층 65%가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고 전체 응답자로 범위를 넓히면 70%가 같은 답을 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더욱 결집하고 있습니다.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바이든은 39살인 제가 살아온 기간보다 오래 워싱턴 정치인이었죠. 반세기동안 미국을 더 약하고 가난하게 만든 모든 정치 계획의 옹호자였습니다"
전당대회 셋째날 부통령 후보직 수락연설에 나선 밴스 상원의원은 바이든과 자신의 나이를 비교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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