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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선 승리한 듯 공화당 '화려한 대관식'…트럼프 가족 총출동

등록 2024.07.19 21:17 / 수정 2024.07.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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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화당 전당대회는 완전한 축제였습니다. 유명 가수가 흥을 돋우고 유명인들이 트럼프 후보를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이미 대권을 거머쥔듯한 모양새입니다.

두문불출하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물론이고 가족들도 총출동했는데, 전당대회 분위기는 김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 마지막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녀와 손주 등 대가족을 이끌고 입장했습니다.

특히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여러 추측을 낳았는데 20개월 만에 등장입니다.

트럼프 2기 캠프의 핵심인 차남은 찬조 연설자로 나섰고

에릭 트럼프 / 트럼프 차남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용기 있는 행동 중 하나로 기억될 그 순간, 당신은 외쳤습니다.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이전 대선 패배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맏딸 이방카 부부도 참석했습니다.

전날엔 17살의 큰 손녀의 연설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카이 매디슨 트럼프 / 트럼프 장손녀
"제게 그는 그저 평범한 할아버지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부모님이 보지 않을 때 내게 몰래 사탕과 탄산음료를 주세요."

공화당 전당대회는 거대한 트럼프 팬미팅 행사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호건은 총격범이 다음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 했다며 티셔츠를 찢어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헐크 호건 / 프로레슬러
"트럼프 마니아들이 날뛰게 놔두자고 했죠, 트럼프 마니아가 다시 통치하게 합시다!"

지지자들은 응원 코스튬을 입고 춤을 추고 트럼프의 거즈 패션을 따라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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