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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은퇴하라" vs "최고의 흥행카드"…우즈, 디오픈 첫날 8오버파 138위

등록 2024.07.19 21:48 / 수정 2024.07.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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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컷오프 위기에 몰리며 또 한번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여전히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경기력 논란에 은퇴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중충한 날씨의 3번 홀. 타이거 우즈가 10미터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합니다.

하지만 8번홀에서 공을 해저드에 빠트리더니, 퍼팅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첫날. 타이거 우즈는 더블보기 2개와 보기 6개를 쏟아내며 8오버파, 138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 후 '컷 통과'는 70위까지. 1라운드 공동 69위의 성적이 3오버파로, 우즈와는 5타 차이입니다.

타이거 우즈 / 미 골프 선수
"오늘 많은 걸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언이 정확하지 못했고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시즌 우즈의 성적은 역대 최악입니다. 4번 출전해, 한 번은 기권, 두 번은 컷 탈락, 마스터스는 16오버파로 60위를 기록했습니다. 은퇴 얘기까지 나옵니다.

한 때 우즈와 경쟁했던 콜린 몽고메리. "운동 선수는 작별해야 할 때가 있다"며 "우즈는 현실을 받아드려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이런 경기력 논란에도 우즈는 여전한 PGA 최고의 흥행 카드입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조를 이룬 오늘 디오픈에서도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팬들은 최고의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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