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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대 3일차 투표율 '45.98%'로 저조…당권주자들 막판 '표심 잡기'

등록 2024.07.21 19:25 / 수정 2024.07.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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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턴 이틀 동안 ARS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45.98%로 지난해와 비교해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ARS 투표는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걸려온 자동응답 전화를 받아 투표하는 방식인데, 모바일투표와 합산한 누적투표율은 오늘까지 45.9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당대회 사흘째 집계 53.13% 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원희룡, 한동훈 후보는 영남에서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각각 강원과 서울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저조한 투표율을 두고 한동훈 후보와 경쟁 주자들간 책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막연한 인기와 팬덤으로는 우리 대의원들과 당원들의 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한 후보가) 노력한 보수의 눈물을 닦아주시지 않은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공소 취소 부탁 발언에) 분노하는 의원 분들이 급작스럽게 많아졌어요. 결국 당원들한테 영향을 좀 미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한 후보는 공세에 대응하지 않겠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네거티브와 인신공격을 하더라도 저는 국민여러분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

차기 당 대표 리더십과 맞닿아있는 최고위원 선거전도 치열합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하면 비대위로 전환됩니다.

최소 2명 이상의 최고위원을 우군으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당권 주자들은 최고위원 후보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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