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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 여사 측 "'금융위원 인사' 말도 안 돼" 혐의 강력 부인

등록 2024.07.22 21:15 / 수정 2024.07.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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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김건희 여사가 어떤 내용을 진술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여사는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강력 부인했는데, 이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차라리 검찰 인사라면 모를까, 금융위원 인사 관여는 말도 안된다"는 취지로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재영 목사는 2022년 6월 김건희 여사 접견 당시 김 여사가 전화를 받으며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고 말한 걸 들었다며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재영 / 목사 (지난 5월)
"접견하는 장소에서 금융위원을 임명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잠입 취재, 언더 커버를 통해서"

김 여사는 지난 20일 검찰 조사에서 이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차라리 검찰 인사를 부탁을 했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뭐 그거(관련성)라도 있지, 금융위원 인사가 말이 되느냐"고 했다는 겁니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는 금융위원이 정확히 어떤 자리인지도 알지 못했다"며 검찰이든 금융위든 인사 개입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는 최 목사로부터 명품을 받은 경위에 대해선 "최 목사가 아버지와 잘 아는 분이라고 하니 '기분 나쁘지 않게 선물을 돌려주라 한 것"이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선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을 몰랐고 정상적인 투자로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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