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해리스, 하루 만에 사실상 대선행 확정…트럼프 "끔찍하고 무능"

등록 2024.07.23 21:25 / 수정 2024.07.23 21: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빠르게 이어받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제 마음이 급해지는건 공화당 후보 트럼프입니다. 트럼프의 입에서 극단적인 발언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선거캠프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자신이 검사 출신인 점을 강조해, 형사 기소된 트럼프 이미지를 부각한 겁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 부통령
"저는 모든 종류의 가해자들을 다뤘어요. 그러니 제가 도널드 트럼프의 유형을 안다고 하면 들어보세요."

대선 후보가 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대권행을 굳혔단 평가입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잠재적 경쟁자인 개빈 뉴섬 주지사 등 민주당 인사들의 공개 지지도 잇달았습니다.

낸시 펠로시 / 전 하원의장
"우리는 바이든의 유산을 찬양하고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며, "바이든의 끔찍하고 무능한 국경 담당 차르인 카멀라는 더 나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첫 공개 유세에 나선 밴스 부통령 후보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는)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해 감사가 아닌 비난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경선에서 승리한 바이든을 버린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