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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힙합 대부 스눕독, 파리올림픽 마지막 구간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

  • 등록: 2024.07.24 10:22

  • 수정: 2024.07.24 10:33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미국 서부 힙합 대부로 알려진 래퍼 스눕독이 파리올림픽 개회식 직전 마지막 구간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마티유 하노탱 센 생드니 시장은 24일 "스눕독이 생드니 길에서 성화 봉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 생드니는 파리 북부의 도시로 올림픽 스타디움과 올림픽 수영장인 아쿠아틱 센터가 위치해 있다.

스눕독은 2028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롱비치에서 태어났다. NBA와 NFL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매우 높아 주요 경기와 빅 이벤트에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와 재치 넘치는 해설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스눕독은 이번 올림픽 동안에도 미국 NBC 방송에서 해설진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BTS의 멤버 진은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성화를 들고 뛰었다.

마지막 성화 봉송은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26일 오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후 센 생드니와 파리 사이의 운하를 거쳐 전달된다. 대망의 개회식은 7월 27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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