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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 "임성근 구명 의혹, '제보 공작'…韓 첫 인사 '잘한 인사'"

등록 2024.07.26 14:34 / 수정 2024.07.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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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5선 중진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김규현 변호사와 JTBC에 의한 ‘제보공작’이라고 거듭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오늘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인 김 변호사가 골프 모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사업가 최모씨와 통화한 녹취록을 거론하며 전형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권 의원은 “김 변호사는 본인이 ‘가십’으로 치부한 그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JTBC 기자에게 알렸고, JTBC는 김 변호사가 보도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단독보도를 통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불씨를 댕겼다”며 “이게 제보공작의 전모”라고 말했다.

앞서 단톡방 참여자들은 김 변호사와 JTBC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권 의원은 “과거 김대업 병품사건부터 최근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사건까지, 민주당은 정치공작을 시도해 왔다”며 “JTBC 보도이면에 민주당이 교감했다면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권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첫 인사인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잘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박정하 의원은 아주 영민하고 부지런하고 젠틀한 분이기 때문에 중요 직책을 맡을 그런 자격이 충분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인선에선 지역 안배보다는 능력을 보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뽑았으면 좋겠다"면서 "한동훈 캠프 인사 말고 능력 위주로 다른 캠프 인사들도 발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소위 친윤이나 친한과 같은 당내 계파는 사싫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권 의원은 "친윤, 친한 그룹 등은 언론에서 하는 얘기"
라며 "지난 총선 이전에 장제원 전 의원이 중심이 돼서 움직인 그룹들이 있긴 있었지만, 총선 치르면서 다 와해가 됐다"고 했다.

또 '장제원 전 의원과 가까웠던 그룹이 이번엔 한동훈 캠프에 상대적으로 많이 참여하지 않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부분이 일부 있기는 한데, 그만큼 계파 구분이 의미가 없다는 방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정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일부 호사가들의 우려는 억측이라고도 했다.

권 의원은 "당정 갈등이 심각해지면 대통령도 힘들고, 한 대표도 미래가 없게 된다"면서 "
두 분 모두 나라와 당을 누구보다도 생각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바른 방향으로 가실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정 관계에서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대표보다는 더 무게가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한 대표께서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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