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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북적', 도심·지하철 '한산'…본격 휴가철 시작

  • 등록: 2024.07.29 21:24

  • 수정: 2024.07.29 21:28

[앵커]
'7말 8초' 본격 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휴가지에서 저희 뉴스 보시는 분들,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천공항은 하루종일 북적였고, 덕분에, 도심과 지하철 안은 한적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사 카운터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해외로 휴가를 갈 생각에 긴 기다림도 설렙니다.

김경목 / 경기 용인시
"일본 후쿠오카 가려 하고요. 데이트했던 곳 위주로 애들 데리고 이제 처음 가서 추억 여행 같은 거 이렇게 하고 올 예정입니다."

지난 25일부터 다음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385만여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여행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4만 대 규모의 주차장은 꽉 찼습니다.

최미경 / 인천공항공사 과장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도심은 한산합니다.

최민 / 경기 부천시
"차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원래 여기(서울시청 인근)가 조금 차가 많은 걸로 아는데 지금 시간대도 시간대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별로 없어 보여요."

서울시내 교통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김평식 /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경감
"광화문을 비롯한 주요 도로도 확실히 감소량이 있고요. 지난 토요일부터 약 한 30% 정도는 감소된 것으로…."

퇴근길 지하철도 눈에 띄게 여유로워졌습니다.

황인서 / 서울 송파구
"서서 가거나 그럴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자리도 듬성듬성 있는 것 같고 좀 확실히 적은 것 같긴 합니다."

양재꽃시장 상인들이 2개조로 나눠서 휴가를 가는 등 자영업자들도 이번주에 대거 휴가를 떠납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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