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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강슛 멀티골…세계 최고 클럽의 '화려한 플레이'

등록 2024.07.31 21:48 / 수정 2024.07.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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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손흥민의 토트넘이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었습니다. 손흥민은 차원 높은 기술로 국내 팬들에게 골을 선사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타까운 사고로 피치를 떠난 두 영웅, 신영록과 유연수의 시축으로 시작된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위협적인 돌파로 수비를 끌고다니며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던 손흥민, 박스 모서리에서 날린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고, 쿨루셉스키가 달려들어 마무리했습니다.

신입생 베리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이어지는 파상공세 속 손흥민이 결국 추가골을 책임졌습니다.

화려한 발재간으로 왼쪽 측면을 허물더니 손흥민 존에서 전매특허 감아차기, 골문 구석을 완벽히 꿰뚫었습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막판 감각적인 2대1 패스로 수비를 완전히 허물며 멀티골을 터트렸고, 상암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팀 K리그 또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일류첸코가 해결사였습니다.

후반 6분 정재희의 날카로운 슈팅을 가볍게 골문에 밀어넣었고, 2분 뒤엔 정재희의 예리한 크로스를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스타들과 K리그 대표 선수들이 수놓는 쉼없는 골폭죽에 상암벌 6만 관중들은 축구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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