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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신임 사장에 민영삼 공식 임명

  • 등록: 2024.08.01 14:16

  • 수정: 2024.08.01 14:26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를 지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 이하 방통위)가 산하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에 공식 임명됐다.

방통위는 1일 "이진숙 위원장이 오늘 오전 민영삼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코바코 사장 자리는 지난 4월26일 이백만 전 사장이 물러난 이후 97일 간 공석이었다. 이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였던 지난 2021년 10월 사장직에 올라 2년 반 동안 코바코를 이끈 바 있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와 고려대(사회학)를 졸업한 민 신임 사장은 지난 대선 국면에선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이후 여당이 된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 시절 홍보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선 민주평화당 간판으로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그 밖에 각종 시사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이 예정된 민 사장은 "대한민국의 광고산업 육성을 비롯해 공익광고, 중소기업지원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31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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